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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속 우리 둘만의 사랑 연습
여름 속, 우리 둘만의 사랑 연습
Description
책소개
청춘의 사랑과 상실, 그리고 치유의 서사를 담은 시집

"여름의 정의가 곧 당신이었으니까"
사랑과 이별, 우울과 희망을 아우르는 165편의 시로 완성한 청춘 서사

사랑은 어떻게 기억되고, 상실은 어떻게 극복되는가.
황서현의 시집 『여름 속, 우리 둘만의 사랑 연습』은 청춘의 뜨거운 사랑과 아픈 이별, 그리고 깊은 우울을 거쳐 치유에 이르는 완전한 서사를 165편의 시로 완성했다.

이 시집의 핵심은 '여름'이라는 계절 메타포를 통해 사랑의 전 과정을 형상화한 것이다.
시인에게 여름은 단순한 계절이 아니라 사랑 그 자체다.
"여름의 정의가 곧 당신이었으니까"라는 구절이 보여주듯, 사랑하는 사람과 계절을 동일시하며 상실의 아픔을 계절의 변화로 은유화한다.

특히 이 작품은 현대 청년들이 겪는 우울감과 심리적 고통을 가감 없이 드러내면서도, 결국 위로와 치유의 메시지로 귀결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사랑의 달콤함만을 노래하는 기존 연애시의 한계를 넘어, 이별 후 찾아오는 절망과 우울, 그리고 그것을 딛고 일어서는 과정까지를 솔직하게 그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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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장.
계절은 우리를 바라보고


우리는 언제나 여름 / 여름에게 / 여름밤 / 네가 잠깐 머문 여름의 기억 / 너를 닮은 계절 / 지나간 여름을 그리며 / 여름이라서 좋았어 / 여름 속 낭만 / 무더위 속 사랑 / 떠나지 못한 여름 / 여름의 정의 / 여름, 그리고 사랑 / 여름이 내게로 오는 중 / 너는 점점 여름이 되어갔다 / 봄이 오면 만나줘요 / 미완성 / 벚꽃 만개설 / 봄 한 스푼 / 피워내는 봄 / 떠나지 말아줘, 나의 봄아 / 봄, 그리고 청춘 / 여름과 겨울 경계에서 / 너는 여름을, 나는 겨울을 / 계절은 아무 잘못 없었다 / 그 어느 때 보다 찬란했던 계절 / 사계절이 아픈 이유

2장.
사랑과 이별의 경계에서


곧 만날 당신이 있으니까 / 연서 / 꿈에 나온 당신 / 글을 쓰는 마음 / 백일몽 / 널 놓을 수 없어 / 그리움 / 어쩌다 보니 그대를 / 사랑하고 미워하다 / 애증 / 너에게 줄래 / 너에게 전하는 편지 / 말하지 못한 것들 / 비에 젖은 편지 / 비밀 이야기의 주인공 / 후회가 없도록 사랑할 걸 / 건조한 사랑 / 핑계 / 나의 숙명 / 내 열일곱을 너로 물들이고 / 내 글은 서툴고 아파서 / 다정한 사랑 / 이별의 과정 / 아직 너에게 못다 한 말 / 그냥 네가 보고 싶다는 말이야 / 당신을 / 문장 / 아픈 손가락 / 때 아닌 사랑 / 첫사랑은 그리움의 정의 / 발음도 비슷한 것들끼리 / 너를 사랑하는 일은 시가 되고 / 폭죽 / 바다를 보며 / 페이지

3장.
이제 너의 우울을 달래줄게


유서 / 우울에 잠식 당하며 / 달빛 / 서러움 / 내일이 오지 않기를 / 익사 / 감당하지 못할 우울 / 나를 버린 당신에게 / 사랑이란 이름으로 / 아침 / 새벽 빛 / 우울의 결말 / 비극적 사랑의 결말 / 치부 / 우울의 이유 / 검은 물 속에서 / 공허해 / 없는 마음을 준 죄 / 아프진 않는데 아픈 것 같아 / 잃은 마음, 죽어가는 나 / 어린 시절 / 과거의 내가 지금이 되기까지 / 시련 / 순애 / 미소 뒤에 숨겨진 눈물 / 괜찮지 않아도 돼 / 오늘도 고생 많았어 / 천천히, 너의 속도로 / 파도가 마음을 씻어줄 거야

책 속으로
"여름을 좋아하다 못해 사랑했던 너는 그렇게 점점 여름을 닮아갔다.
밝게 뜨는 햇살 같은 미소를 가졌고 푸르게 펼쳐진 하늘 같은 마음을 가졌다.“
--- 「1.
사랑의 정의」 중에서

"우리는 언제나 여름이었다.
햇살이 가장 오래 머무는 계절 우리의 시간은 언제나 여름이었다.
푸르른 하늘 아래서 서로를 바라보며 뜨겁게 타오르던 그날의 숨결이 아직도 내 기억 속에 선명하다.“
--- 「2.
계절로 기억되는 사랑」 중에서

"첫사랑은 그리움의 정의.
갑작스럽게 마주하게 된 너는 곧 내게 첫사랑으로 다가왔어.
그리고 쉽게 떠나버린 너는 곧 내게 그리움으로 다가왔지.“
--- 「3.
첫사랑의 의미」 중에서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 줄 알았는데 시간이 지나면 잊을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어째서일까 오히려 네가 더 또렷해지는 듯해.“
--- 「4.
이별의 아픔」 중에서

"그냥 네가 보고 싶다는 말이야.
잊는다는 건 너를 기억 속에서 없애는 게 아니라 그냥 무뎌지는 거더라고.
감정도, 추억도, 사랑까지도.“
--- 「5.
그리움의 본질」 중에서

"단지 그냥 네가 너라서 사랑했던 거야.
별다른 의미 없이 너라는 이유로 사랑했던 거야.
아마, 난 평생을 널 품으며 살겠지.
이건 나의 숙명이자 정해진 운명이야.“
--- 「6.
사랑의 숙명」 중에서

"감당하지 못할 우울.
차오르는 눈물과 초점이 나간 채 뜨고 있는 눈.
이 모든 게 너무 우울한 나라서 나조차도 이 우울을 감당하지 못해서 깊은 곳으로 곤두박질치곤 했다."
--- 「7.
우울의 깊이」 중에서

"더 이상 살고 싶지 않아요.
나를 가만히 지켜봐 주세요.
끝이 안 보이는 어둠 속으로 들어갈래요.
내일이 오지 않기를 바랄게요.“
--- 「8.
절망의 순간」 중에서

"괜찮지 않아도 돼.
좌절하고, 슬퍼해도 돼.
너는 이 시점을 발판 삼아 더 높게 올라갈 테니까.
너는 아직 씨앗을 뿌리고 있고 머지않아 싹이 트기 시작할 테니까.“
--- 「9.
위로의 메시지」 중에서

"파도가 마음을 씻어줄 거야.
네가 조용히 바닷가에 앉아 있으면 하나 둘 흘러온 파도들이 말 없이 네 마음을 닦아줄 거야.
파도는 늘 너를 기다리고 있어 잔잔한 위로의 이름으로."
--- 「10.
치유의 완성」 중에서

출판사 리뷰
『여름 속, 우리 둘만의 사랑 연습』은 기존의 서정시가 감정의 정제와 승화에 중점을 두었다면, 이 시집은 날것 그대로의 감정을 드러내는 것에서 오히려 시적 완성도를 찾는다.

황서현 시인의 언어는 화려하지 않다.
오히려 평범하고 일상적이다.
하지만 그 평범함 속에 청춘의 모든 감정이 생생하게 담겨 있다.
"그냥 네가 보고 싶다는 말이야"라는 단순한 문장이 독자의 마음을 울리는 것은, 그것이 가장 진실한 감정의 언어이기 때문이다.

특히 이 시집이 주목받는 이유는 단순히 사랑과 이별만을 다루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별 후 찾아오는 깊은 우울감, 자살 충동, 절망감까지를 솔직하게 그려내면서도, 결국 치유와 희망의 메시지로 마무리한다.
이는 현재 한국 사회의 청년들이 겪고 있는 심리적 고통에 대한 공감과 위로를 제공한다.

구성 또한 치밀하다.
1장에서 3장까지는 사랑-이별-우울의 과정을 순차적으로 그려내고, 마지막 부분에서 위로와 치유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완결된 서사 구조를 갖췄다.
각 시편들이 독립적으로 읽힐 수 있으면서도, 전체적으로는 하나의 장편서사시 같은 완성도를 보여준다.

무엇보다 이 시집은 '여름'이라는 계절 메타포를 통해 독특한 시적 성취를 이뤄냈다.
사랑하는 사람을 여름에 비유하고, 그 사람을 잃는 것을 계절의 변화로 형상화함으로써, 개인적 경험을 보편적 서정으로 승화시켰다.

현대시가 난해함과 추상성으로 독자들과 멀어져 가는 현실에서, 이 시집은 누구나 쉽게 읽히면서도 깊은 감동을 주는 시의 본래 기능을 회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GOODS SPECIFICS
- 발행일 : 2025년 07월 30일
- 쪽수, 무게, 크기 : 172쪽 | 128*188*20mm
- ISBN13 : 9791194947196
- ISBN10 : 1194947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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