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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학교에서 오직 복음을 전하라
주일학교에서 오직 복음을 전하라
Description
책소개
포스트 코로나 시대 곧 비대면(Untact)의 시대에 이르러 사회 각 부문에 걸쳐 엄청난 변화가 몰아치고 있다.
교회라고 예외일 수는 없다.
교회 사역과 전도 현장은 이미 지금까지의 관행이나 성공 비결이 전혀 통하지 않는 상황으로 가고 있다.
사람들은 이제 스킬이나 방법이 아닌 가치와 본질을 찾고 있다.
『주일학교에서 오직 복음을 전하라』는 현재 위기에 직면한 교회 주일학교 교육을 갱신하기 위해서 가장 급선무가 무엇인지를 보여준다.
이 책은 교회학교 현장에서의 실제 경험을 주 소재로 삼으면서도, 교회 소모임이라는 환경을 뛰어넘어 복음의 본질이 무엇인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그럼으로써 착하게 사는 법이 아닌 예수 그리스도 자체를 보여주는 가슴 떨리고도 위험천만한 ‘복음 교사’의 자리로 독자들을 초청하고 있다.
  •  책의 일부 내용을 미리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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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감사의 글
서론: 칠십 인의 무리

1부: ‘왜’ 복음을 가르치는가?

1장 그리스도에게 집중된 교사
예수님이 우리에게 필요한 전부다
2장 하나님의 성적표
복음은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다
3장 ‘복음의 날’의 함정
교회 아이들에게도 복음이 필요하다
4장 아이들이 타고나는 마음
복음이 굳은 마음을 변화시킨다
5장 왕후의 침실에 들어온 어머니
복음이 성경의 주제가다

2부: ‘어떻게’ 복음을 가르칠 것인가?

6장 말하는 나귀와 예수님
구약성경으로 복음을 가르치라
7장 교회에서 가장 긴 목록
신약성경으로 복음을 가르치라
8장 복음을 가르쳐준 포도
수업 외의 요소에도 복음을 적용하라
9장 죄와 나쁜 노래와의 전쟁
삶의 모든 영역에 복음을 적용하라
10장 보일러실에서의 수업
기도로 복음을 살아내라
11장 타지 못한 스키
복음을 가장 큰 소망으로 삼으라

결론: 참된 사역자
부록: “하나님의 은혜를 가르치면 순종에 게을러진다”는 반론에 대한 열두 가지 대답
미주
색인: 성경공부 주제

책 속으로
우리는 ‘좋은 소식’(복음) 대신 ‘좋은 조언’을 전해왔다.
조언이 아무리 훌륭해도 아이들은 결국 싫증을 낸다.
많은 아이가 교회를 떠날 것이며 나머지는 선하고 교인답게는 살되 그리스도를 향한 불은 없을 것이다.
우리는 아이들이 왜 복음을 거절하는지 의아해할 것이다.
그들이 복음의 기초를 충분히 배웠다고 넘겨짚었기 때문이다.
사실 아이들은 복음을 제대로 배운 적이 없었다.
--- 「1장 그리스도에게 집중된 교사」 중에서

첫째, 일 년에 몇 번 정도 ‘복음 제시’라는 것을 하는 날은 인위적이고 강제적인 시간이 된다.
아이들도 부담을 느끼지만 로라가 보여주듯 교사도 부담을 느낀다.
그래서 목자들에게 복음을 전한 천사들처럼 복음을 기쁨으로 선포하지 못하고, 오히려 긴장감을 고조하는 어조를 사용한다.
마음을 기쁘게 해야 할 복음이 오히려 불편하게 한다.…매 수업이 ‘복음의 날’이어야 한다는 뜻은 아니다.
오히려 그런 날을 불필요하게 만드는 접근법을 제시하려 한다.
--- 「3장 ‘복음의 날’의 함정」 중에서

아이들의 마음은 하나님께 점수를 따기 위해 노력하도록 미리 설정되어 있다.
초기 설정이 이루어진 상태로 공장에서 배송된 전자제품처럼, 아이들도 복음을 믿지 않도록 미리 설정되어 있다.
‘자신의 종교적·도덕적 노력에 대한 믿음’이라는 초기 설정이 ‘예수님에 대한 믿음’을 대신한다.
그 믿음이 너무 강력한 나머지 복음을 가르쳐도 오해하기 쉬운 것이다.…이것을 제거하려면 의도적인노력이 필요하다.
우리의 일부가 될 때까지 복음을 반복하고 또 반복해야 하는 것이다.
--- 「4장 아이들이 타고나는 마음」 중에서

경솔한 행동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나도 신중하게 고민한 끝에 역모 사건이나 왕후 간택 과정을 수업에 넣은 것이다.
섹스와 폭력을 배제하고 수업을 구성하려고도 해봤다.
불쾌한 내용은 은근슬쩍 넘어가고 에스더를 그저 용기 있는 행동으로 칭송받는 여성으로 제시하는 방법도 생각해봤다.
그러나 그런 식으로 성경을 살균하다 보면 하나님에 관해서나 예수님 안에서 기뻐하는 것에 관해 어떤 의미 있는 말도 할 수 없다.
--- 「5장 왕후의 침실에 들어온 어머니」 중에서

예수님은 발람 이야기 곳곳에 숨어 계신다.
따라서 억지로 예수님 이야기를 끌어내려고 술수를 쓸 필요는 없다.
마침내 이 모든 내용이 예수님에 관한 것이었다고 밝히는 특별한 통찰의 순간도 필요 없다.
우리는 뭔가 있어 보이려고 가르치는 것이 아니다.
--- 「6장 말하는 나귀와 예수님」 중에서

구원이라는 하나님의 상이 값없이 은혜로 주어진다고 가르치면서, 정작 교회에서는 착한 행동이나 성경 암송의 대가로 상을 준다면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다.
하나님께서 종교적인 행위보다 믿음을 귀하게 여기신다고 가르치면서, 종교적인 행위에 뛰어난 아이에게 상을 주는 것도 마찬가지다.
‘예수님은 다른 무엇보다도 좋은 분’이라고 말하면서, 그분에 관해 배운 것을 고작 사탕이나 바꿔 먹을 종잇조각으로 보상할 수는 없었다.
--- 「8장 복음을 가르쳐준 포도」 중에서

알렉스는 자신에 대해 지나치게 엄격한 것이 아니었다.
죄와 싸운다는 것은 올바른 생각이었다.
문제는 죄와의 전쟁이 마치 하나님과의 전쟁처럼 느껴졌다는 데 있다.
그는 파티에서 덜 음란하게 행동했어야 한다는 것은 알았지만 뉘우치는 마음이 들기보다는 하나님께 정죄 받는다고 느꼈다.
--- 「9장 죄와 나쁜 노래와의 전쟁」 중에서

아이들이 기도를 불편해하거나 소리 내어 기도할 때 남의 시선을 의식한다면, 지금까지 기도 시간에 지켜온 명시적·암묵적 규칙 중 일부를 없애 부담을 덜어주라.
특정한 자세나 어조를 강요하지 말고, 특히 아이들의 기도를 판단하지 말라.
기도의 내용이 무엇인지, 얼마나 영적으로 들리는지 등으로 판단하지 말아야 한다.
--- 「10장 보일러실에서의 수업」 중에서

우리는 완벽하게 해낼 수 없지만 하나님께서는 늘 완벽하시다.
괜찮은 날에도 오직 그분의 은혜만 신뢰해야 함을 기억하라.
아이들을 하나님께 인도하는 것이 우리의 은사나 기술이라는 생각을 버리라.
그것은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이며, 그분은 흠이 있는 모습 그대로 우리를 사용하신다.
그것은 장엄하고 거룩한 역사이므로 계속해서 그 일에 동참하라.
복음을 선포하고, 우리가 선포하는 구원자께서 이를 통해 영혼들을 자신에게로 이끄실 것을 신뢰하라.
--- 「11장 타지 못한 스키」 중에서

출판사 리뷰
저자 잭 클럼펜하우어는 주일학교 교사이자 교육과정 입안자로서 세계의 교회 교육 현장을 두루 경험한 전직 보도국 PD다.
그 자신이 오랫동안 교회학교 교사로 봉사한 만큼, 일차적으로 주일학교와 중고등부 성경 교사의 교육 현장을 다루고 있다.
그는 다음 세대가 교회를 떠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행위의 교정’에 치우친 교회 교육 현장에 있다고 진단한다.
그러면서 주일학교 아이들의 행동이 아닌 마음을 겨냥하여 반복적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보여주어’ 그분을 경험케 하는 복음 전도 방법을 제시한다.
이때 중요한 것은 그가 복음을 전하는 탁월한 기법을 소개하거나 자신의 성공담만을 늘어놓지 않는다는 점이다.
그는 책 전체에 걸쳐 자신의 연약함과 실패를 겸손히 인정하면서,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만을 전하는 법을 진실하고 세밀하게 가르쳐주고 있다.

책의 1부에서는 주일학교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보여주는 것, 즉 복음을 가르치는 것이 ‘왜’ 중요한지와 그것을 시작하는 방법을 다룬 후, 2부에서는 그 복음을 ‘어떻게’ 가르치는지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먼저 복음을 가르치는 것이 중요한 이유를 다루는 1부의 1장에서는, 기독교 자체가 기복주의적인 것이 아니라 예수님 자체를 추구하는 종교라는 사실을 설명한다.
2장은 복음에 기초하여 사는 것이 도덕주의나 값싼 은혜나 심리치료적인 종교에 기초하여 살거나, 심지어 예수님을 본보기로만 삼는 삶보다 훨씬 나은 것이기에 복음을 가르쳐야 한다고 말한다.
3장은 복음이 단지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는 순간만이 아니라 그리스도인의 삶 전체에 걸쳐 꼭 필요한 것이므로 매 수업 복음을 전해야 한다고 역설한다.
4장에서는 아이들의 마음이 태어날 때부터 악하지만 이것을 변화시킬 힘이 오직 복음에 있기에 그것을 전하는 것이야말로 최고의 사역이라고 주장한다.
5장에서는 신약성경만이 아니라 구약성경도 삶의 본보기나 도덕적 교훈보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일관되게 드러내는 것이므로 이러한 성경의 본래 주제에 맞게 가르쳐야 한다고 말한다.

이후 2부에서는 여섯 장에 걸쳐 복음을 가르치는 방법을 자세히 다루면서, 저자 자신의 경험에 기초한 진솔한 고백을 통해 방법론보다 중심이 중요함을 분명하게 드러내고 있다.
6장에서는 구약성경으로 복음을 가르치는 방법을, 7장에서는 신약성경으로 복음을 가르치는 방법을 구체적인 수업안을 가지고 설명하면서 신구약의 하나님이 같은 분임을 강조한다.
8장에서는 성경 수업만이 아니라 격려, 토의, 예배 등 수업 외적인 상호작용이나 환경적 요소를 통해 복음적 분위기를 조성하는 법을 배울 수 있다.
9장에서는 학교생활을 비롯하여 아이가 접하는 교회 밖 삶에도 복음을 적용하는 방법을 설명한다.
이때 아이의 표면적 죄가 아니라 수면 아래 있는 본질적 죄를 다룰 수 있게 도와주는 효과적인 도구를 함께 제시한다.
10장에서는 복음을 가르치기 위해 기도하는 교사가 되어야 함을 강조하면서, 아이들에게 기도를 가르칠 유용한 방법도 소개한다.
마지막으로 11장에서는 저자의 솔직한 경험담과 함께 다른 누구보다 교사 자신에게 복음이 필요하다는 것을 극적으로 보여준다.

이 책은 문체와 내용에서 속도감과 현장감을 두루 갖추었으면서도 결코 가볍게 읽을 수 있는 도서가 아니다.
책 전반에 걸쳐 주일학교 교육의 근본적 개혁이라는 진지하고 육중한 도전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저자는 자신을 단 한 번도 주일학교 교육에서 큰 성공을 거둔 영웅으로 묘사하거나 이상화시키지 않는다.
오히려 자신이 연약함을 통해 지속적으로 본질에 가까워졌음을 고백한다.
가령 그는 한때 다른 교사와 자신을 비교하며 은근히 우월감을 느낀다.
어색한 순간이 싫어서 학생과 마음을 깊이 나눌 기회를 놓친다.
남이 낸 아이디어에 동참하기 싫어서 다른 교사의 훌륭한 제안을 거절한다.
본인의 스키 실력이 부끄럽다는 이유로, 스키 여행을 통해 학생 및 학부모와 교제할 기회를 놓친다.
수련회에서 학생들이 자기 수업에 감탄하지 않는다고 짜증과 화를 낸다.
그는 이런 실패 사례들을 솔직하게 고백하는 가운데 자신의 교만과 인정받으려는 욕구가 얼마나 복음을 전하는 사역을 방해해왔으며, 그럴 때 있는 그대로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자신의 죄를 인정하는 자아의 죽음을 통해 비로소 복음이 전해진다는 사실을 최선을 다해 표현하고 있다.
그 결과 저자는 동료 교사들에게 복음을 소개하고 있다.
의인인 동시에 죄인으로서 날마다 사역 현장에서 씨름하는 동료 주일학교 교사들을 향해 ‘더 열심히 하라’는 메시지가 아닌 ‘용서하시는 하나님을 믿으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본서는 소위 ‘다음 세대’에게 십자가와 부활의 복음을 전하여 그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인격적으로 만나도록 돕기를 소원하는 모든 기성세대가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특히 온갖 상업적 방법에 포획되어 복음의 본질을 상실하고 종교 시장터로 전락한-그리하여 결국 수많은 어린 생명들을 빼앗긴-주일학교 교육을 혁신하려면 이 책이 던지는 질문과 도전을 피해갈 수 없다.
GOODS SPECIFICS
- 발행일 : 2020년 08월 25일
- 쪽수, 무게, 크기 : 368쪽 | 518g | 148*220*18mm
- ISBN13 : 9791161291697
- ISBN10 : 11612916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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