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간이 된 신
Description
책소개
낯설게 읽기 시리즈 제1권
『인간이 된 신: 예수님의 성육신 낯설게 읽기』는 너무 익숙해져 버린 복음의 핵심, 성육신을 새롭게 조명하는 신학적 탐험이다.
이상환 교수는 고대 그리스-로마 신화라는 문화적 배경을 렌즈 삼아, 예수님의 성육신을 ‘낯설게’ 읽는 시도를 펼친다.
신들이 인간처럼 보이기만 했던 신화와 달리, 예수님은 실제로 인간이 되어 오셨고, 그 이름조차 평범한 ‘예수’였다.
이처럼 파격적이고 혁명적인 복음의 진리를 저자는 감동적이고도 설득력 있게 풀어낸다.
이 책은 단순한 교리 해설서가 아니라, 우리의 상식과 익숙함을 흔들고, 복음의 경이로움을 다시 느끼게 하는 여정이다.
성육신을 새롭게 이해하고 싶은 독자, 믿음을 다시 뜨겁게 회복하고 싶은 이들에게 강력히 추천한다.
『인간이 된 신: 예수님의 성육신 낯설게 읽기』는 너무 익숙해져 버린 복음의 핵심, 성육신을 새롭게 조명하는 신학적 탐험이다.
이상환 교수는 고대 그리스-로마 신화라는 문화적 배경을 렌즈 삼아, 예수님의 성육신을 ‘낯설게’ 읽는 시도를 펼친다.
신들이 인간처럼 보이기만 했던 신화와 달리, 예수님은 실제로 인간이 되어 오셨고, 그 이름조차 평범한 ‘예수’였다.
이처럼 파격적이고 혁명적인 복음의 진리를 저자는 감동적이고도 설득력 있게 풀어낸다.
이 책은 단순한 교리 해설서가 아니라, 우리의 상식과 익숙함을 흔들고, 복음의 경이로움을 다시 느끼게 하는 여정이다.
성육신을 새롭게 이해하고 싶은 독자, 믿음을 다시 뜨겁게 회복하고 싶은 이들에게 강력히 추천한다.
- 책의 일부 내용을 미리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미리보기
목차
프롤로그 낯설게 바라본 성육신, 새롭게 만나는 예수님 15
제1장 진리로 향하는 신화의 문 23
제2장 신(神)의 방문 57
제3장 전혀 다른 종류의 현현 79
제4장 종이 된 신 103
제5장 예수, 그 흔해 빠진 이름 125
제6장 처녀자리의 아들 155
제7장 그 어둡고 스산한 밤중에 185
에필로그 예수님의 신비를 향해 열린 길 209
소그룹 나눔 215
제1장 진리로 향하는 신화의 문 23
제2장 신(神)의 방문 57
제3장 전혀 다른 종류의 현현 79
제4장 종이 된 신 103
제5장 예수, 그 흔해 빠진 이름 125
제6장 처녀자리의 아들 155
제7장 그 어둡고 스산한 밤중에 185
에필로그 예수님의 신비를 향해 열린 길 209
소그룹 나눔 215
상세 이미지
책 속으로
중학교 시절, 교회에서 그리스-로마 신화를 펼쳤다가 전도사님께 크게 꾸지람을 들은 친구가 있었다.
그는 소문난 책벌레였다.
장르를 가리지 않고 책을 탐닉했고, 점심 식사를 마친 후 지하 예배당에 내려가 예배를 기다리며 신화 속 이야기를 음미하곤 했다.
그러던 어느 날, 전도사님의 눈에 띄고 말았다.
“신화는 우상들의 이야기다.
신화를 읽는 일은 하나님께서 기뻐하지 않으신다.” 전도사님의 목소리는 단호했고, 예배당의 공기는 순간 얼어붙었다.
앞에서 그 장면을 지켜보던 나는 신화가 그리스도인이 가까이해서는 안 될 금서, 마치 마귀의 책처럼 느껴졌다.
이후 전도사님은 우리의 가방을 뒤져 또 다른 금서가 있는지 검열하기 시작했다.
몇몇 아이들은 적발되어 ‘빨간딱지’를 받았고, 우리는 그것을 죄의 흔적처럼 바라보았다.
그때는 그런 일이 “믿음”이라는 이름 아래 정당화되던 시절이었다.
전도사님의 행동을 목격한 공과공부 교사들과 일부 학부모들은 그를 신앙의 수호자로 떠받들었고, 그의 검열은 마치 성전을 지키는 성직자의 의례처럼 여겨졌다.
--- p.28
이처럼 제우스와 헤르메스가 함께 인간 세상에 나타나는 전통은 결코 반가운 소식이 아니었다.
그들의 방문은 시험과 심판의 서막이었으며, 곧 축복받는 소수와 멸망할 다수가 생기리라는 경고였다.
이제 이 이야기를 떠올리며 사도행전의 기록을 다시 읽어 보자.
현대인은 바울의 치유 기적에 주목하겠지만, 고대인들은 바울과 바나바가 헤르메스와 제우스로 오인되었다는 사실에 주목했을 것이다.
이는 루스드라에 파괴의 신들이 나타났다는 뜻이며, 따라서 곧 거대한 심판이 임하리라는 불길한 전조였다.
“빠바바 밤!” 베토벤의 『운명… 교향곡』이 들리지 않는가?
--- p.64
우리는 흔히 믿는 자가 죽어 가는 곳인 낙원이나 천국이 눈물도 없고, 고통도 없으며, 오직 평안과 행복만이 가득한 장소라고 믿는다.
그러나 이는 반쪽짜리 개념에 불과하다.
놀랍게도, 성경은 하나님의 품에 안긴 성도들 중에도 완전한 안식을 누리지 못하는 무리가 있음을 보여준다.
그 충격적인 장면을 살펴보자.
(요한계시록 6:9-11 인용) 여기 놀라운 장면이 펼쳐진다.
하나님의 제단 아래에 있는 영혼들, 곧 “죽임을 당한 사람들의 영혼”들은 억울함에 휩싸여 있다.
이상하지 않은가? 우리는 배워 왔다.
내세에 간 성도의 영혼은 오직 즐겁고, 행복하고, 기쁘기만 하다고.
눈물도, 근심도, 억울함도 없는 곳이 바로 천국이라고.
그러나 이게 웬일인가? 본문에 등장하는 영혼들은 아직도 억울함을 느끼고, 탄식하며, 부르짖고 있다.
그들은 하나님께 심판을 재촉하며, 공의를 요구하고 있다.
“하나님, 언제까지 기다려야 합니까?”, “언제쯤 우리를 죽인 자들이 심판을 받겠습니까?”, “언제 우리의 피 값을 갚아 주시겠습니까?”
--- p.170~171
예수님의 탄생 소식이 가장 먼저 목자들에게 전해졌다는 사실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그것은 깊은 의미를 담고 있는 하나님의 계시였다.
『목가』에 등장하는 목자들을 떠올려 보자.
그들은 단순히 들에서 양을 치는 자들이 아니었다.
그들은 억울한 약자를 상징하는 존재였다.
과부, 고아, 소외된 자, 억울한 자, 그들은 모두 목자의 이름 아래 하나로 묶였다.
그들의 손에는 양의 지팡이가 들려 있었지만, 그들의 삶은 지배자들에게 빼앗긴 자들의 삶과 다르지 않았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바로 그들에게 먼저 오셨다.
천군 천사를 보내어, 온 세상을 뒤흔들 기쁨의 소식을 가장 먼저 전하셨다.
왜 하필 목자였을까? 『목가』와 누가복음을 함께 살펴보며, 이 질문의 의미를 탐구해 보자.
누가복음 2:1-21은 목자들의 신분이나 그들의 배경을 자세히 설명하지 않는다.
이는 본문 속 “목자”가 단순한 직업이 아니라, 더 깊은 상징성을 지닐 수 있음을 암시한다.
그는 소문난 책벌레였다.
장르를 가리지 않고 책을 탐닉했고, 점심 식사를 마친 후 지하 예배당에 내려가 예배를 기다리며 신화 속 이야기를 음미하곤 했다.
그러던 어느 날, 전도사님의 눈에 띄고 말았다.
“신화는 우상들의 이야기다.
신화를 읽는 일은 하나님께서 기뻐하지 않으신다.” 전도사님의 목소리는 단호했고, 예배당의 공기는 순간 얼어붙었다.
앞에서 그 장면을 지켜보던 나는 신화가 그리스도인이 가까이해서는 안 될 금서, 마치 마귀의 책처럼 느껴졌다.
이후 전도사님은 우리의 가방을 뒤져 또 다른 금서가 있는지 검열하기 시작했다.
몇몇 아이들은 적발되어 ‘빨간딱지’를 받았고, 우리는 그것을 죄의 흔적처럼 바라보았다.
그때는 그런 일이 “믿음”이라는 이름 아래 정당화되던 시절이었다.
전도사님의 행동을 목격한 공과공부 교사들과 일부 학부모들은 그를 신앙의 수호자로 떠받들었고, 그의 검열은 마치 성전을 지키는 성직자의 의례처럼 여겨졌다.
--- p.28
이처럼 제우스와 헤르메스가 함께 인간 세상에 나타나는 전통은 결코 반가운 소식이 아니었다.
그들의 방문은 시험과 심판의 서막이었으며, 곧 축복받는 소수와 멸망할 다수가 생기리라는 경고였다.
이제 이 이야기를 떠올리며 사도행전의 기록을 다시 읽어 보자.
현대인은 바울의 치유 기적에 주목하겠지만, 고대인들은 바울과 바나바가 헤르메스와 제우스로 오인되었다는 사실에 주목했을 것이다.
이는 루스드라에 파괴의 신들이 나타났다는 뜻이며, 따라서 곧 거대한 심판이 임하리라는 불길한 전조였다.
“빠바바 밤!” 베토벤의 『운명… 교향곡』이 들리지 않는가?
--- p.64
우리는 흔히 믿는 자가 죽어 가는 곳인 낙원이나 천국이 눈물도 없고, 고통도 없으며, 오직 평안과 행복만이 가득한 장소라고 믿는다.
그러나 이는 반쪽짜리 개념에 불과하다.
놀랍게도, 성경은 하나님의 품에 안긴 성도들 중에도 완전한 안식을 누리지 못하는 무리가 있음을 보여준다.
그 충격적인 장면을 살펴보자.
(요한계시록 6:9-11 인용) 여기 놀라운 장면이 펼쳐진다.
하나님의 제단 아래에 있는 영혼들, 곧 “죽임을 당한 사람들의 영혼”들은 억울함에 휩싸여 있다.
이상하지 않은가? 우리는 배워 왔다.
내세에 간 성도의 영혼은 오직 즐겁고, 행복하고, 기쁘기만 하다고.
눈물도, 근심도, 억울함도 없는 곳이 바로 천국이라고.
그러나 이게 웬일인가? 본문에 등장하는 영혼들은 아직도 억울함을 느끼고, 탄식하며, 부르짖고 있다.
그들은 하나님께 심판을 재촉하며, 공의를 요구하고 있다.
“하나님, 언제까지 기다려야 합니까?”, “언제쯤 우리를 죽인 자들이 심판을 받겠습니까?”, “언제 우리의 피 값을 갚아 주시겠습니까?”
--- p.170~171
예수님의 탄생 소식이 가장 먼저 목자들에게 전해졌다는 사실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그것은 깊은 의미를 담고 있는 하나님의 계시였다.
『목가』에 등장하는 목자들을 떠올려 보자.
그들은 단순히 들에서 양을 치는 자들이 아니었다.
그들은 억울한 약자를 상징하는 존재였다.
과부, 고아, 소외된 자, 억울한 자, 그들은 모두 목자의 이름 아래 하나로 묶였다.
그들의 손에는 양의 지팡이가 들려 있었지만, 그들의 삶은 지배자들에게 빼앗긴 자들의 삶과 다르지 않았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바로 그들에게 먼저 오셨다.
천군 천사를 보내어, 온 세상을 뒤흔들 기쁨의 소식을 가장 먼저 전하셨다.
왜 하필 목자였을까? 『목가』와 누가복음을 함께 살펴보며, 이 질문의 의미를 탐구해 보자.
누가복음 2:1-21은 목자들의 신분이나 그들의 배경을 자세히 설명하지 않는다.
이는 본문 속 “목자”가 단순한 직업이 아니라, 더 깊은 상징성을 지닐 수 있음을 암시한다.
--- p.202~203
출판사 리뷰
[특징]
(1) 미국 미드웨스턴침례신학교 이상환 교수의 신작
(2) 2024년 세종도서 교양 부문 선정도서『Re: 성경을 읽다』, 『신들과 함께』저자의 신간
(3) 총5권으로 구성된 낯설게 읽기 시리즈 제1권
(1) 미국 미드웨스턴침례신학교 이상환 교수의 신작
(2) 2024년 세종도서 교양 부문 선정도서『Re: 성경을 읽다』, 『신들과 함께』저자의 신간
(3) 총5권으로 구성된 낯설게 읽기 시리즈 제1권
GOODS SPECIFICS
- 발행일 : 2025년 08월 20일
- 쪽수, 무게, 크기 : 248쪽 | 140*206*20mm
- ISBN13 : 9791193931110
- ISBN10 : 119393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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