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학교 아이들에게 소요리 설교, 어떻게 할까요?
더욱 풍성해진 『어린이를 위한 소요리 설교』의 개정판!

주일학교 아이들에게 소요리 설교를 어떻게 할지 고민이라고요?
교리 교육의 필요성은 잘 알겠는데, 아이들은 설교 시간에 장난치고 딴짓하고… 아, 어떡하면 우리 아이들이 설교에 집중할 수 있을까?

이런 고민을 해결해 줄 어린이 설교를 소개합니다!
교리가 죽어버린 오늘날, 얇은 세례 문답서에 나와 있는 교리조차 알지 못하는 성도가 많습니다.
말도 안 되는 이단 교리에 혹해서 넘어가는 성도도 있습니다.
교리 교육이 절실한 시대입니다.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던 디모데처럼 우리 주일학교 아이들도 20주간의 소요리 설교를 통해 기독교 믿음의 내용을 간결하면서도 명확하게 기억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은 151명의 웨스트민스터 총회 대표들이 약 5년 6개월에 걸쳐 1,000회 이상의 정규 모임을 통해 만들었습니다.
이때, 대요리문답은 성인을 대상으로, 소요리문답은 어린이 및 신앙의 초보자를 대상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당시 교회는 소요리문답의 내용 정도는 어린이들이 알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던 겁니다.
그러나 오늘날은 ‘교리가 죽어버린 시대’입니다.
얇은 세례 문답서에 나와 있는 교리조차 알지 못하는 성도가 많습니다.
말도 안 되는 이단 교리에 혹해서 쉽게 넘어가는 성도도 있습니다.
교리 교육이 절실한 시대입니다.
교리 교육은 빠를수록 좋습니다.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던 디모데는 장성한 어른이 돼서도 굳건한 신앙을 유지했습니다(딤후 3:15).
이 땅의 아이들이 20주간의 소요리 설교를 통해 기독교 믿음의 내용을 간결하면서도 명확하게 기억할 수 있기를, 그래서 디모데와 같은 믿음의 일꾼들로 자라 가는데 이 부족한 저서가 도움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 「저자 서문」 중에서

인간의 목적1: 하나님의 영광
그렇다면, 인간에게도 목적이 있을까요? 예, 있습니다.
성경은 하나님이 인간을 창조하실 때, 두 가지 목적을 갖고 창조하셨다고 말씀 합니다.
첫 번째 목적은 이사야 43장 7절에 나옵니다.
말씀을 함께 읽어 봅시다.
이사야 43장 7절은 하나님이 자신의 영광을 위해 인간을 창조하셨다 고 말씀합니다.
인간의 존재 목적이 ‘하나님의 영광’이라는 뜻입니다.
따라서 누군가가 “인간의 목적은 무엇입니까?” 혹은 “인간은 왜 존재합 니까?”, “당신은 왜 삽니까?”라고 물어본다면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삽니다!”라고 대답해야 합니다.

--- 「01 인간의 목적」 중에서

비공유적 속성
이번에는 하나님의 속성 중 사람과 닮지 않은, 오직 하나님만 갖고 계시는 하나님의 비공유적 속성을 배워 볼게요.
첫째, 전지예요.
전지는 모든 것을 아신다는 뜻이에요.
하나님은 모든 것을 아세요.
모르는 것이 없으세요.
둘째, 전능이에요.
하나님은 모든 것이 가능하세요.
하나님께는 불가능이 없어요.
셋째, 편재예요.
편재란, 하나님이 어디에나 계신다는 뜻이에요.
우리 모두는 공간의 제약을 받지만 하나님은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으세요.
넷째, 영원이에요.
하나님은 존재의 시작과 끝이 없으세요.
사람은 시간의 제약을 받지만, 하나님은 시간 속에 속해 있지 않으세요.
이처럼 하나님은 사람과 닮은 공유적 속성도 가지고 계시지만, 사람과 닮지 않은 비공유적 속성도 가지고 계세요.
하나님에 대해 더 배워 볼까요?
--- 「03 삼위일체 하나님」 중에서

제사장이신 예수님
둘째, 예수님은 ‘제사장’이에요.
제사장은 무엇을 하는 사람일까요? 제사장은 제사를 집례하는 사람이에요.
레위기 2장 1절에서 2절 상반절 말씀을 읽어 볼까요? 제사를 드리려고 할 때 예물을 누구에게 가져가라고 말씀하나요? 제사장들에게로 가져가라고 말씀하죠.
제사장의 가장 주된 역할은 제사를 집례하는 거였어요.
그런데 예수님은 구약 시대 제사장들과는 조금 차이가 있어요.
구약 시대 제사장들은 양이나 염소와 같은 제물을 가지고 제사를 드렸지만, 예수님은 자신이 제사장이면서 동시에 제물이셨어요.
그리고 제사장들의 제사는 반복적이어야 했지만, 예수님의 제사는 단 한 번에 드리는 제사였어요.
그러나 그 효력은 영원했지요.
히브리서 9장 12절 말씀을 함께 읽어 볼게요.
예수님의 단 한 번의 제사, 즉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우리는 영원한 죄사함을 얻었어요.
--- 「07 예수님의 삼중직분」 중에서

교리는 뼈대와 같습니다.
건물에 뼈대가 약하게 세워져 있으면 무너질 수밖에 없습니다.
오늘날 한국 교회에 다음 세대가 없는 이유는 출산율 저하와 같은 외부적인 요인도 있지만, 모태 신앙인 아이들을 잘 지켜내 지 못하는 내부적인 요인도 있습니다.
다음 세대 아이들에게 우리 신앙 의 뼈대인 교리를 제대로 가르쳐 믿음의 기초를 튼튼히 세워 줘야 성인 이 되어서도 믿음을 잃지 않을 수 있습니다.
반복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교육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가 반 복입니다.
아이들의 교육 과정을 보면 반복입니다.
다만, 연령에 따라 그 내용이 심화됩니다.
소요리는 미취학부터 배워야 합니다.
어린이, 청소년, 청년, 장년까지 반복적으로, 다만 그 연령에 맞게 심화된 내용 으로 계속해서 배워야 합니다.

--- 「쉬어가는 코너」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