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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가우디를 만나다
인간 가우디를 만나다
Description
책소개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거장 가우디를 만나다

이 책에서는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지정된 건축물들을 여럿 세운 한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의 손끝에서 탄생한 건축물들은 그 자체로 거대한 하나의 예술품이며 모든 이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는데, 그 내면을 살펴보면 건축가의 삶과 철학이 고스란히 녹아들어 있다.
그는 바르셀로나의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이라는 불세출의 건축물을 설계한 안토니 가우디다.
가우디의 예술적 감각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의 삶과 철학을 살펴볼 필요가 있는데, 저자는 가우디의 삶이라는 발자취를 건축이라는 소재를 통해 그 예술을 이해하는 방법으로 엮어냈다.
이를 통해 한 건축가의 삶이 건축이라는 캔버스를 매개로 하여 어떠한 예술로 탄생되었는지 살펴본다.


L'originalitat consisteix en tornar a l'origen.
독창성은 기원으로 되돌아가는 것이다.
-안토니 가우디 이 코르넷

가우디는 ‘독창성은 기원으로 되돌아가는 것이다‘라는 말을 남겼다.
작업물이 예술이 되기 위해서는 독창성이 필요하며, 이러한 독창성은 기원으로 되돌아가는 것에서 얻을 수 있다는 그만의 철학이다.
이 책에서는 그의 철학을 토대로하여 가우디의 삶의 기원을 돌아보며 독창성을 탐구한다.
한 건축가의 일생을 통해 예술이란 무엇인지,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하는 독창성이란 무엇인지 독자로 하여금 고찰의 기회를 마련한다.
이를 통해 ‘신의 건축가’로 이 땅에 온 ‘인간 가우디’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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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프롤로그 10

꼬마 건축가
El Petit Arquitecte


1 키 작은 지팡이 17
2 대장간에서 피어난 꽃 23
3 레우스의 삼총사 29

청춘 명암
Llums i Ombres de la Joventut


4 바르셀로나가 만든 원석 39
5 깨지지 않은 원석 53
6 구엘과의 우정 I : 파리 캐스팅 65
7 독신의 씨앗과 외톨이의 열매 77

부록Ⅰ 천재들의 단골 카바레 87

30년 전성기
Trenta anys de l’Esplendor


8 타일에 핀 꽃 / 까사 비센스 97
9 구엘과의 우정 II : 전속 계약 / 구엘 농장과 구엘 저택 109
10 민둥산의 유토피아 / 구엘 공원 125
11 불화의 사과 / 까사 바트요 141
12 건축주를 망하게 하는 건축가 / 까사 밀라 157

끝나지 않은 이야기
Un Conte inacabat

13 미완인 신의 집 /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175
14 아디오스, 아 디오스 209

부록Ⅱ 건축의 신이 신의 건축가에게 215

에필로그 220

상세 이미지
상세 이미지 1

책 속으로
앙상하게 뼈대가 드러난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의 공사장에서 한 노인이 먼지를 털며 나온다.
흰 머리에 흰 수염을 기른 이 노인의 손을 살펴보니 때 묻고 굳은살과 상처가 많은 것을 보아 영락없는 공사장 인부의 모습으로만 보인다.
--- p.10

우리가 가우디라고 부르는 이름은 사실 그의 이름이 아니다.
그의 성명은 안토니 가우디 이 코르넷 Antoni Gaudii Cornet으로 이를 풀어쓰면 ‘아버지 성 가우디 GaudI그리고 i 어머니 성 코르넷 Cornet의 안토니 Antoni’가 된다.
--- p.19

‘작은 사람들’이었던 그가 아픔을 통해 다른 사람이 볼 수 없었던 신의 건축, 자연을 본 것은 어머니의 말씀처럼 신이 예비하신 것은 아니었을까
--- p.22

쇠사슬 양쪽 끝을 고정하고 중간 부분을 자연스럽게 늘어뜨리면 중력에 의해 곡선이 만들어지는데, 이 늘어진 곡선을 거울로 비춰 보면 상이 뒤집혀 곡선은 솟아난 아치의 모습으로 보인다.
이것을 ‘사슬형 아치 Catenary Arch’라고 한다.
--- p.26

지난 35년간 모진 풍파를 맞아 폐허가 된 수도원 앞에 가우디, 토다, 리베라 세 명은 서 있다.
마치 유비, 관우, 장비가 했던 도원결의처럼 “지금 남아 있는 것뿐만 아니라 존재했던 모든 것을 복원하고 수도원의 영광을 부활시키겠다”고 맹세했다
--- p.34

까사 비센스의 화려한 모습은 지나치게 상징적이고 장식에 치중했다는 비판이 있을지 모르지만, 가우디의 어록을 보면 그는 건축의 근본을 잊지 않았다는 점을 알 수 있다.
--- p.101

구엘 공원 Park Guell의 이름에서도 그의 꿈을 잘 알 수 있는데, 공원을 뜻하는 카탈루냐어 ‘파르크 parc’나 스페인어 ‘파르케 parque’ 대신 영어를 쓴 것은 영국식 전원도시*를 모델로 삼았기 때문이었다.
--- p.127

건축일에 있어 고집이 강했던 가우디는 특유의 반어법으로 〈그들이 원한다면, 마치 치즈처럼 기둥을 자르고 그 깨끗한 절단면에 “시의 탁상행정식 명령에 의해 잘린”이라고 새겨 넣을 거라고 말해라.〉라고 하며 공사를 강행했다.
--- p.161

그러나 비야르가 설계한 너비 40m, 길이 97m, 높이 85m에 이르는 네오고딕 양식의 성당은 압도적으로 높게 치솟아 있어 산타 까사에서 받은 감정을 느낄 수 없었다.
(...) 그가 베테랑이자 성당 건축의 전문가였고, 훗날 루젠트 다음으로 바르셀로나 건축 대학 총장이 될 정도로 유명한 건축가였기 때문이었다.
--- p.179

‘탄생의 파사드’는 아래에서 위로 네 개의 문과 그 문을 덮고 있는 거대한 박공 gable(바깥쪽으로 튀어나온 삼각형의 벽면) 세 개, 그리고 네 개의 종탑으로 구성되어 있다.
--- p.185

1925년 가우디는 삶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느꼈다.
이미 73세의 고령으로 살날이 많지 않은데, 아직도 공사가 많이 남아 있는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을 본 그는 이사를 결정한다.
--- p.210

출판사 리뷰
스페인에는 누구나 다 아는 유명한 성당이 있다.
‘사그라다 파밀리아’라는 이름의 거대한 성당이다.
이 성당은 종교적인 메시지가 다양하게 녹아들어 있는 건축물이지만, 종교에 대한 이해나 믿음이 없을지라도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자아내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발길이 닿도록 만들어 주는 주요한 랜드마크이다.

다양한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이 건축물은 어째서 많은 이들의 심금을 울릴 수 있던것일까? 저자는 이러한 궁금증을 기반으로 건축물을 이해하기 위해 건축가를 탐구했다.


책 속에서는 “꼬마 건축가”, “청춘 명암”, “30년 전성기”, “끝나지 않은 이야기”로 총 네 개의 파트를 통해 그 이유를 알아본다.
첫 두 파트는 가우디의 유년기부터 시작하여 그가 건축에 대한 미학을 확고히 하게 된 삶의 배경을 소개한다.
가우디가 건축물을 설계하고 쌓아 올릴 때 어떠한 마음가짐을 건축물에 담아냈는지, 그 결과물이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예술작품으로 칭송받으며 많은 이들의 발길을 옮기게 만드는 이유를 가우디의 삶을 통해 고찰한다.
그리고 후반의 두 파트에서는 저자의 건축학도적 관점과 가우디 투어의 전문가적인 두 시선을 통해 가우디의 대표적인 건축물을 돌아보며 가우디의 사상과 철학을 탐구한다.


책의 전반부와 후반부의 파트들은 각각 인간에 대한 이야기와 건축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 이는 결과적으로 상호보완적인 관계라고 볼 수 있다.
가우디라는 인간의 삶을 탐구한 후 그의 건축물에 담긴 미학을 알아보며 그가 건축을 통해 실현하고자 했던 그의 열망이 어떤 것이었는지 알아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다시 말해 우리가 흔히 아는 저명한 신의 건축가 가우디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가우디라는 한 인간이 자신의 철학을 투영하는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는 의미이다.

이 네 가닥의 이야기를 따라가면 저자가 탐구하고자 하는 이야기인 ‘신의 건축가’로 칭송받는 한 저명한 예술가이자 건축가인 ‘안토니 가우디’가 한 명의 ‘인간’으로서 어떠한 인간이었는지, 그리고 그가 어찌 ‘신의 건축가’라는 칭호를 갖추게 된 것인지 그 기원을 알 수 있다.
가우디의 어록과 같이 ‘독창성은 기원에서 오는 것이다’라는 그의 철학을 그대로 실천해 보는 인문서인 것이다.
GOODS SPECIFICS
- 발행일 : 2023년 05월 15일
- 쪽수, 무게, 크기 : 224쪽 | 152*220*20mm
- ISBN13 : 9791192924045
- ISBN10 : 1192924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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