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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시의 고대 인류 탐험
0시의 고대 인류 탐험
Description
책소개
“우리는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갈까?”
유령 고인류학자와 함께 떠나는 700만 년의 시간 여행
‘지식 더하기 소설’ 시리즈 2권 《0시의 고대 인류 탐험》 출간


우리는 종종 ‘인간답다’라는 말을 한다.
그 말에는 인간만의 마음과 행동이 담겨 있는데, 이 책은 그 ‘인간다움’의 역사를 찾아가는 이야기이다.
약 700만 년 전, 사헬란트로푸스 차덴시스가 등장하며 인류는 같은 조상을 두었던 침팬지와 다른 길을 걷기 시작했다.
이후 오스트랄로피테쿠스는 두 발로 서서 걷기 시작했고, 호모 하빌리스는 도구를 만들어 사용했으며, 호모 에렉투스는 불을 다루면서 삶의 방식을 완전히 바꾸었다.
또한 눈의 흰자위가 넓어지면서 서로의 시선을 읽을 수 있게 되었고, 목뿔뼈의 발달로 말을 통해 감정을 나눌 수 있게 되었다.
그렇게 인류는 상처 입은 이를 돌보고, 아이를 함께 키우며, 죽은 이를 기리는 존재로 성장했다.
이 모든 변화가 인간다움의 시작이었다.
책을 덮고 나면 독자는 스스로에게 이런 질문을 던지게 될 것이다.
“나는 어떤 인간으로 살아가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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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인류 탐험을 떠나기 전에
인류 탐험대를 소개합니다
프롤로그_첫 할머니를 찾아서

1 운 좋은 어머니의 탄생_미토콘드리아 이브
인류학자 가족과의 만남 | 우리 모두 엄마가 같다고? | 이브가 있다면 아담도 있어 | 최초 말고 ‘현재’ 인류의 조상

2 침팬지와 인간의 갈림길_사헬란트로푸스 차덴시스
인류 탐험의 첫날 | 첫 인류를 찾아 700만 년 전으로 | 직립 보행의 증거가 여기 있어 | 밀림이 사막이 된 사연

3 두 발로 걷기 시작하다_오스트랄로피테쿠스
한 사람 뼈가 이렇게나 많이? | ‘루시’ 이름이 탄생한 순간 | 평화를 불러온 작은 송곳니

4 도구 천재의 등장_호모 하빌리스
인류는 아프리카에서 기원했어 | 최초의 인류 발견? | ‘그 녀석’의 이름 은 진잔트로푸스 | 루돌프? 호모 루돌펜시스!

5 불과 함께 떠난 여행자_호모 에렉투스
흰자위가 가져온 변화 | 최초로 아프리카를 떠나다 | 올도완 석기와 아슐리안 석기 | 불을 쓰면서 많은 게 바뀌었지

6 점점 더 똑똑해지다_호모 솔로엔시스
자바 원인의 후손을 만나다 | 뇌 용량이 커지면 뭐가 좋지? | 뇌가 크다고 무조건 좋은 건 아니야

7 인류의 숨겨진 연결 고리_호모 하이델베르겐시스
고대 인류 이름은 왜 라틴어일까? | 하이델베르크의 비밀 | 할머니의 존재가 인류를 살렸어 | 호모 사피엔스와 닮은꼴

8 거대한 뇌, 놀라운 생존력_네안데르탈인
‘네안데르탈인’ 이름의 비밀 | 대가족으로 살아간 인류 | 곰 머리뼈인 줄 알았는데 | 인류는 어떻게 멸종하지 않았을까? | 우리에게 남겨진 네안데르탈인의 흔적

9 아시아를 누빈 인류의 정체_데니소바인
한 동굴에서 만난 세 인류 | 손가락뼈가 남긴 미스터리 | 어떻게 남태평양까지 갔을까?

10 섬에서 살아남은 작은 인간_호모 플로레시엔시스
같은 조상 다른 모습 | 돌고래보다 똑똑해진 건 언제일까? | 섬에서 살아남기 위한 변화

11 지구에서 유일한 인류가 되다_호모 사피엔스
700만 년의 끝, ‘나’의 시작 | 지혜로운 사람의 등장 | 과거를 넘어 미래를 향해

난서의 발표_한국의 고대 인류 이야기

작가의 말 우리가 만드는 인류의 내일
인류 진화 연대표
인류 진화 용어 사전
사진 출처

상세 이미지
상세 이미지 1

책 속으로
“우리는 피부색도 다르고 생김새도 다르지만, 사실 모두 같은 조상의 후손이야.
지구에 사는 80억이 넘는 사람들이 전부 친척 이라고 볼 수 있지.
인류학의 관점에서 보면 너와 나도 먼 친척이란다.”
--- p.23

“미토콘드리아 이브는 인류의 첫 여성이 아니야.
그녀에게도 어머니가 있었고, 그 위에도 계속 조상들이 있었지.
다만 지금 살아 있는 인류 모두가 공통으로 이어지는 가장 가까운 조상이 바로 그 사람이란 뜻이야.”
--- p.28

난서는 한동안 투르카나 호수 주변을 걸으며 땅을 유심히 살폈다.
혹시라도 화석이 있을까 싶어서였다.
그 모습을 본 메리가 난서에게 다가와 부드러운 목소리로 말했다.

“세상은 때로는 가까이, 때로는 멀리 바라봐야 해.
발밑에서 화석을 찾으면서도 그 화석을 통해 아주 먼 과거를 보는 것처럼 말이야.”
--- p.80

“불을 쓰면서 몸도 바뀌었다고요?”
“응.
음식을 익혀 먹으면 소화가 쉬워서 육식을 더 많이 하게 됐어.
그 결과 소화기관인 장이 짧아졌고, 몸은 점점 길쭉해지면 서 지금 인류의 체형과 가까워졌지.”
--- p.96

“뇌 용량이 그렇게 중요한가요?”
난서가 의아해하며 물었다.

“굉장히 중요하지.
초기 고대 인류의 특징이 직립 보행과 작은 송곳니라고 했잖아? 또 하나 중요한 특징이 바로 뇌 용량이야.
700만 년 전, 고대 인류보다 훨씬 강했던 침팬지나 맹수들을 우리가 지금 동물원에서 보고, 심지어 우주에 탐사선까지 보낼 수 있게 된 것도 결국 뇌 용량, 즉 머리에서 나온 힘 덕분이지.”
--- p.105~106

“그런데 고대 인류 이름은 다 어느 나라 말이에요?”
“라틴어야.
옛날 로마 사람들이 쓰던 언어지.”
난서는 놀란 얼굴로 되물었다.

“왜 로마 사람들이 쓰던 말로 이름을 붙이는데요? 로마는 이미 망했잖아요?”
“그게 중요한 포인트야.
식물이나 동물, 고대 인류의 학명을 라틴어로 붙이는 이유는 네 말처럼 로마가 망해서 라틴어가 더 이 상 쓰이지 않는 죽은 말이기 때문이지.
말하자면 ‘유령 언어’라고 할 수 있어.”
--- p.119~120

“호모 하이델베르겐시스는 뇌 용량이 약 1,100~1,400cc로 우리와 거의 비슷했어.
겉모습도 지금 사람과 크게 다르지 않았지.
남성의 평균 키는 약 180cm에 근육질의 단단한 체형이었을 거야.
머리와 수염을 깔끔하게 다듬고 양복까지 입힌다면 거리에서 봐도 지금 인류와 구분하기 쉽지 않을지도 몰라.”
--- p.130

“맞아.
네안데르탈인의 화석에서 부러진 다리를 치료받은 흔적이 발견되었어.
무리에서 누군가 다쳤을 때, 그들은 음식을 구하 지 못해 굶어 죽을 수 있는 상황에서 배려와 애정을 가지고 그 사람을 돌봐 주고 치료해 준 거지.”
--- p.143~144

“빙하기가 왔을 때 매머드는 두꺼운 털과 지방층으로 추위에 적응했어.
하지만 사람은 옷을 만들어 입었지.
빙하기가 끝나고 날씨가 더워지자 털로 뒤덮인 매머드는 적응하지 못해 결국 멸종했지만, 사람은 옷을 벗기만 하면 됐어.
바로 이런 점이 ‘현명함’과 ‘지혜로움’이야.”
--- p.189

출판사 리뷰
“우리는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갈까?”
유령 고인류학자와 함께 떠나는 700만 년의 시간 여행
‘지식 더하기 소설’ 시리즈 2권 《0시의 고대 인류 탐험》 출간


인공지능이 인간의 일을 대신하는 시대, 우리는 문득 궁금해집니다.
“그렇다면 인간은 무엇이 다를까?” 이 질문에서 출발한 학문이 바로 고인류학입니다.
고인류학은 수백만 년 전 우리의 조상들이 남긴 흔적을 따라 인류가 어떻게 지금의 모습에 이르렀는지를 탐구합니다.

‘지식 더하기 소설’ 시리즈 2권 《0시의 고대 인류 탐험》은 그런 인류의 긴 역사를 소설처럼 풀어낸 스토리텔링 교양서입니다.
1권 《0시의 인류학 탐험》이 ‘삶의 끝’, 죽음과 장례 문화를 다뤘다면, 2권에서는 ‘삶의 시작’인 인간의 기원을 향한 여정을 담았습니다.
이야기의 주인공 난서는 유령 고인류학자 리키 가족(루이스 리키, 메리 리키, 리처드 리키)과 함께 시공간을 넘나드는 탐험을 떠납니다.
매일 밤 자정, 0시가 되면 그들은 고대 인류의 화석 발굴 현장으로 순간 이동을 하지요.
‘최초의 어머니’로 불리는 미토콘드리아 이브에서 시작해 유일한 인류로 남은 호모 사피엔스에 이르기까지, 수백만 년에 걸친 진화의 길을 따라가며 인류의 발자취를 만납니다.
책의 부록으로 연대표와 용어 사전을 수록해 초등 고학년부터 중학생까지 교과 학습과 연계해 활용하기 좋습니다.
이 책은 단순히 과거를 되짚는 데서 그치지 않습니다.
“나는 누구인가?”, “우리는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라는 근본적인 물음을 던지며 인류 진화라는 거대한 흐름 속에서 ‘지금의 나’를 새롭게 바라보게 합니다.


“나는 어떤 인간으로 살아가고 있을까?”
지금의 우리를 만든 ‘인간다움’의 역사


우리는 종종 ‘인간답다’라는 말을 합니다.
그 말에는 인간만의 마음과 행동이 담겨 있지요.
이 책은 그 ‘인간다움’의 역사를 찾아가는 이야기입니다.

약 700만 년 전, 사헬란트로푸스 차덴시스가 등장하며 인류는 같은 조상을 두었던 침팬지와 다른 길을 걷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오스트랄로피테쿠스는 두 발로 서서 걷기 시작했고, 호모 하빌리스는 도구를 만들어 사용했으며, 호모 에렉투스는 불을 다루면서 삶의 방식을 완전히 바꾸었습니다.
또한 눈의 흰자위가 넓어지면서 서로의 시선을 읽을 수 있게 되었고, 목뿔뼈의 발달로 말을 통해 감정을 나눌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인류는 상처 입은 이를 돌보고, 아이를 함께 키우며, 죽은 이를 기리는 존재로 성장했습니다.
이 모든 변화가 인간다움의 시작이었습니다.

책을 덮고 나면 독자는 스스로에게 이런 질문을 던지게 될 것입니다.
“나는 어떤 인간으로 살아가고 있을까?”

교과서가 다 담지 못한
인류 진화의 숨은 이야기들


역사 교과서를 펼치면 가장 먼저 등장하는 주제가 인류의 출현과 진화입니다.
하지만 교과서 속 설명은 이름과 특징을 간단히 나열하는 데 그치기 때문에 그들이 어떻게 살아갔는지 상상하기는 어렵습니다.
이 책은 그런 부족함을 채워 주며, 고대 인류의 삶을 되살려냅니다.

예를 들어 오스트랄로피테쿠스는 침팬지나 오랑우탄과 달리 송곳니가 작아졌습니다.
이는 평화를 상징하는 진화로, 더 이상 서로를 위협하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 되었다는 뜻이지요.
또 ‘호빗 인간’으로 불리는 호모 플로레시엔스는 오랜 시간 섬에 고립되어 살면서 거꾸로 진화했습니다.
먹을 것이 부족했지만 천적이 거의 없는 환경에 적응하면서 오히려 몸집과 뇌의 크기가 작아진 것입니다.

책 속에서 주인공 난서는 이런 질문들을 던집니다.
인류는 왜 아프리카에서 태어났을까? 왜 밀림을 떠나 위험한 초원으로 나섰을까?, 뇌가 커지면 뭐가 좋을까? 여성의 폐경은 인류의 생존에 어떤 의미가 있을까? 이러한 궁금증에 유령 고인류학자 리키 가족이 과학과 상상을 넘나드는 대답을 들려줍니다.
때로는 유쾌하게, 때로는 진지하게 이어지는 이들의 대화를 따라가다 보면, 교과서가 다 담지 못한 인류 진화의 비밀이 눈앞에서 생생히 펼쳐질 것입니다.
GOODS SPECIFICS
- 발행일 : 2025년 10월 27일
- 쪽수, 무게, 크기 : 220쪽 | 364g | 150*210*14mm
- ISBN13 : 9791156337263
- ISBN10 : 1156337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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