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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의사 미국 가기
한국 의사 미국 가기
Description
책소개
미국 진출을 꿈꾸는 한국 의사들에게

“미국 의사의 삶은 어떤 모습일까?” 미국에서 의사 생활하기에 관심 있는 한국 의사들을 위해, 한국에서 건너간 미국 의사 4인이 모였다.
미국 진출에 대한 제대로 된 정보와 현실을 알리고, 인터뷰, 매치, 레지던트 수련, 비자 등 직접 몸으로 부딪치며 체득한 경험과 노하우를 전달해 실질적인 준비를 돕고자 했다.
저자들 역시 미국 진출을 준비할 때 그 길을 먼저 걸은 선배가 많지 않아 항상 정보가 부족했기 때문이다.
매치를 준비하고 미국에 진출하기까지, 그리고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넘어 전문의로 자리 잡기까지 많은 어려움을 겪겠지만, 의지만 있다면 도전했으면 한다.
꿈이 있으면 얼마든지 실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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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지은이 소개
Prologue.
쓰라린 시간을 통해 진정한 자신으로

1부.
미국 진출을 위한 기초 정보
1장.
미국의사면허 취득 절차
2장.
취득 가능한 비자의 종류
3장.
매치의 이해와 수련 병원의 선택
4장.
매치 QnA
5장.
인터뷰 준비와 주의 사항
6장.
초기 정착 과정에서 필요한 소소한 정보

2부.
레지던트 시절과 전문의 취득 이후
7장.
미국 레지던트 수련 시스템
8장.
레지던트 생활의 실상(1)
9장.
레지던트 생활의 실상(2)
10장.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펠로
11장.
아카데미아 안에서 살아남기
12장.
아카데미아 밖에서 살아남기

3부.
의사이기 이전에 사람
13장.
영주권과 시민권 취득
14장.
연애와 결혼, 그리고 부모님
15장.
한국과는 다른 미국 생활
16장.
미국은 인종차별의 나라?
17장.
경계인과 외로움, 그리고 워라밸
18장.
그때 그랬더라면 어땠을까?

Epilogue.
자신의 삶을 살아갈 용기

책 속으로
인터뷰는 대부분 아침 8시에 시작해서 한 교수당 20~30분씩 심층 인터뷰를 한 뒤 오후 4시가 되어야 끝나곤 했다.
인터뷰를 대비해서 스탠퍼드대학병원에서 레지던트를 하는 친구와 지도교수와 함께 모의 인터뷰 연습을 7차례나 했지만 첫 인터뷰는 정말로 떨렸다.
수차례 진행한 모의 인터뷰가 도움이 많이 됐지만 인터뷰는 결코 쉽지 않았다.
예상하지 못한 질문 역시 마구 퍼부어졌다.
“지금까지 팀원으로 일할 때 문제가 있었던 적은 언제였고, 어떻게 리더십을 발휘해서 해결했는지 말해보아라”, “만약 윗연차 레지던트와 의견 충돌이 있으면 어떻게 해결할 것이며, 다른 레지던트들이 너를 싫어하면 어떻게 대처하겠는가?”, “너의 향후 5년, 10년, 20년 계획에 대해 각각 이야기해보아라” 등등….---p.
80 중에서

레지던트들로부터 받은 교육평가가 적절치 못한 교수들은 특별 프로그램에 등록해서 레지던트 교육에 대한 보수교육을 받아야 했다.
이 평가는 상부인 ACGME에 보고되고 교수의 승진에도 큰 영향을 미치기에 레지던트를 지도하는 교수로서는 레지던트를 잘 ‘모셔야’ 한다.
따라서 레지던트 시절에는 이를 잘 활용하여 수련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실력을 더 쌓을 수 있도록 교수들에게 최대한의 도움을 구하도록 하자.
참고로 내가 아침에 레지던트들을 만나면 항상 하는 질문이 있다.
“How are you doing this morning? Is there anything I can help you or make it better?”---p.
111 중에서

한 번은 내가 일반외과 인턴을 돌던 중이었다.
일이 너무 많아서 집에도 못 가고 어느새 자정이 되었다.
어차피 아침 5시에 다시 와야 해서 병원 소파에서 몰래 잔 적이 있는데, 다음 날 치프 레지던트가 이 사실을 알고 내 호출기를 아주 빼앗아버렸다.
본인이 내 호출기를 가지고 있을 테니 나더러 집에 가서 쉬고 내일까지 병원에 나오지 말라고 했다.
솔직히 그날은 너무 피곤하고 힘들어서 그렇게 배려해주는 것이 고맙게 느껴졌다.
하지만 고마울 일만은 아니다.
이러한 일이 반복되면 일 못하고 늦게까지 일하는 레지던트로 찍히기 때문이다.---p.
117 중에서

아카데미아에 진출해야 할지 말지 등 쉽지 않은 결정을 내리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점을 먼저 고려해야 한다.
첫째, 본인의 인생 목표와 가치를 생각해봐야 한다.
앞서 말한 내용처럼 자신의 인생의 목표와 가치에 부합하다면 문제가 없을 것이다.
둘째, 적성에 맞는지 고민해봐야 한다.
대학교수로서 의대생 및 레지던트를 교육하고 연구논문을 작성하며 연구비 획득을 위한 활동을 하는 것이 자신의 적성과 맞는지 살펴보자.
적성에 맞지 않으면 과정 하나하나가 스트레스로 다가올 수 있다.
셋째, 경제적 문제다.
앞서 말했듯이 대학에 있으면 개원의보다는 연봉이 적을 수밖에 없다.
따라서 학자금 대출이 많고 부양해야 할 가족이 많은 이에게는 쉽지 않은 선택일 수 있으며 가족의 전폭적인 지지가 있어야 한다.---p.
148 중에서

미국 의사와 한국 의사는 직업적인 면에서 많은 공통점과 차이점이 있지만, 그중 가장 핵심적인 차이를 하나만 꼽으라면 ‘의사가 병원 직원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이다.
미국에서는 일반적으로 의사와 병원이 별도의 주체이며, 따라서 의사가 특정 병원 한 곳에서만 진료를 봐야 할 이유가 없다.
클리닉에서 외래환자를 보면서 병원에서 수술하고 입원환자를 보는 등 의사의 업무는 크게 다르지 않지만, 클리닉이 한 곳 이상일 수 있고 수술과 입원환자를 보는 병원도 물론 한 곳 이상일 수 있다.--pp.
162~163 중에서

의사도 노동자다.
이 명제는 앞으로도 변하지 않을 것이다.
의사가 병원 소유주로 경영만 전문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면 의사는 최소한 부분적으로나마 노동자이며 많은 경우에 온전히 노동자다.
심지어 많은 경우 감정 노동자이기도 하다.
한국 의사들이 종종 이야기하는 미국에서 의사에 대한 대우와 공경은, 사실 노동
자 전체에 대한 대우와 공경에 비하면 크게 특별하지 않다.
따라서 미국이 의료인에 대한 대우가 유독 좋은 것이 아니라, 사회 전반적으로 노동자에 대한 태도와 대우가 더 나은 나라라는 인식을 갖고 오는 것이 좋다.
물론 미국도 더 나은 편이지 ‘좋다’라고 말하기에는 아직도 가야 할 길이 멀다.---p.219 중에서

사회에 퍼져 있는 차별과 유리천장은 단지 인종 문제로 국한되지 않는다.
우리는 각자 속한 조직과 사회에서 매우 다양한 형태의 유리천장과 차별을 마주하고 있으며, 가장 심각한 상황은 그것이 유리천장이고 차별임을 인식하지도 못하는 것이다.
물론 미국 사회도 이상적인 사회와는 거리가 멀다.
아직도 많은 문제를 내포하고 있는 곳이지만, 적어도 내가 겪어본 두 사회를 단순 비교하자면 적어도 미국은 차별에 관한 인식이 더 널리 퍼져 있고 그에 대한 강력한 처벌이 존재한다는 점에서 조금은 더 앞서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p.
233 중에서

레지던트는 어텐딩만큼 본인의 스케줄을 컨트롤하기 쉽지 않지만 한국 레지던트보다는 개인 시간이 많은 편이다.
앞서 설명한 ACGME의 업무 시간 규칙에 따라 레지던트들도 개인 시간이 보장되기 때문에 다양한 취미 활동을 한다.
내가 일하는 병원에는 특기인 바이올린으로 뉴욕 시내 곳곳에서 버스킹을 하면서 유
튜버 활동을 하는 레지던트도 있다.
다시 한번 정리해보자면 미국 의사의 워라밸은 가능하다.
그렇기 때문에 본인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아는 것을 바탕으로 그것을 얻기 위한 실력을 쌓고 추진해나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p.
242 중에서

출판사 리뷰
미국 진출을 꿈꾸는 한국 의사들을 위한
재미(在美) 의사들의 경험과 노하우


미국에서 의사 생활을 하려면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한국에서 건너간 미국 의사 4인은 많은 한국 의사들의 질문에 답하고 실질적인 준비를 돕기 위해 이 책을 쓰고자 결심했다.
각각 내과, 마취과, 응급의학과, 외과 전문의인 저자들이 실제로 미국 진출을 위해 무엇을 준비했고 어떤 시행착오를 겪었는지, 어떻게 매치를 준비하고 프로그램을 선택했는지 등, 그 경험과 노하우를 알려준다.
또한 직접 레지던트 지원자들을 인터뷰하면서 미국 프로그램이 원하는 인재상은 무엇인지, 미국 의사들도 어려워하는 인터뷰 준비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관한 유용한 팁을 제공하며, 초기 정착 과정에서 필요한 각종 정보―집 구하기, 신분증 만들기, 은행 거래 시작하기, 가구와 세간 구하기, 생소한 팁 문화 알기, 필요한 초기 정착금 등에 대해서도 알려준다.


레지던트와 펠로, 그리고 아카데미아 진출까지

오랜 준비 끝에 매치에 성공하여 수련 프로그램에 들어가게 된 기쁨도 잠시, 이제 새로운 문제들과 고비가 기다리고 있다.
한국과는 다른 미국 레지던트 수련 시스템에 적응해야 하고, 매년 레지던트 계약을 하기 위해 성과를 내고 실력을 인정받아야 한다.
이 책에서는 미국의 레지던트 교육·복지·근무시간을 비롯해 저자들의 실제 경험담을 실어서 실질적인 미국 레지던트의 일상을 알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성공적으로 레지던트를 마친 이후에 펠로를 해야 할지 다른 길로 갈지 고민할 때 도움이 될 만한 정보와, 아카데미아 안에서 혹은 밖에서 어떻게 살아남아 미국에 온전히 자리 잡을 수 있을지에 관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의사로, 가족으로, 미국에서 살아가기

미국에서 레지던트 수련을 받는다는 건, 유학이 아닌 이민에 더 가깝다.
평생 살아온 나라를 떠나 다른 나라에서 직업인으로서, 배우자로서, 자녀로서, 부모로서 살아간다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저자들은 십 년 이상 미국에서 의사로, 그리고 누군가의 가족으로 살아왔다.
그러면서 직접 체득한 미국 정착에 꼭 필요한 정보에서부터, 미국에서의 연애와 결혼 그리고 자녀교육, 그리고 ‘언제까지 미국에서 살 수 있을까?’ 하는 실질적인 고민에 대해 나름대로 내린 답을 조심스럽지만 생생하게 담았다.
미국에서 의사로 살아가면서 인간답게 일하고 산다는 것이 무엇인지, 인종차별과 유리천장의 실상은 어떤지, 그리고 이민자로서 느낄 수 있는 외로움과 워라밸 등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GOODS SPECIFICS
- 발행일 : 2020년 05월 20일
- 쪽수, 무게, 크기 : 264쪽 | 319g | 135*205*20mm
- ISBN13 : 9788991232853
- ISBN10 : 899123285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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