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락
Description
책소개
| 알베르 카뮈 탄생 110주년인 2023년을 맞아 새로운 장정과 번역으로 선보이는 ‘책세상 카뮈 전집 개정판’ 3권. 부조리한 세계와의 충돌이 아닌, 인간 본연의 위선과 부조리함을 특유의 날카로운 시선으로 조명한 카뮈의 후기 대표작. 『반항하는 인간』 출간 이후 사르트르와의 논쟁과 알제리 전쟁를 겪은 후, 카뮈가 본인의 고통과 절망감을 응축해 담아낸 자전적인 소설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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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문
전락
해설: 고백의 거울에 비친 현대인의 초상
해설: 『전락』의 구조와 물의 이미지
작가 연보
옮긴이의 말(2023년)
옮긴이의 말(1989년)
전락
해설: 고백의 거울에 비친 현대인의 초상
해설: 『전락』의 구조와 물의 이미지
작가 연보
옮긴이의 말(2023년)
옮긴이의 말(1989년)
상세 이미지
책 속으로
나도 물정에 밝은 사람입니다.
그렇지만 나는 당신의 외모만 보고서 조심도 않은 채 속을 털어놓고 있어요.
요컨대, 아무리 태도가 점잖고 말투가 고상하다 해도 나는 그저 제이데이크 거리 선원 바의 단골손님에 불과하지요.
뭐, 그 이상 캐어 볼 필요 없어요.
요컨대 인간이 다 그렇듯 내 직업이 이중인 것 뿐이죠.
이미 말씀드렸듯 나는 재판관 겸 참회자예요.
--- p.19
내 솔직한 말에 놀라시는군요.
아니, 선생께서는 문득 남의 공감이나 도움이나 우정이 필요해지는 때가 없었습니까? 있었지요, 물론.
나는 말입니다, 나는 그저 공감정도로 만족하는 법을 배운 거지요.
공감은 쉽게 얻을 수 있고 또 아무런 구속력도 없어요.
“진심으로 공감합니다” 어쩌고 입으로는 말 하지만 속으로는 곧바로 “자, 그럼 이젠 딴 이야기를 하도록 해요” 하고 말하거든요.
--- p.41
그래요, 어느 날엔가 우리 모두 그럴 수 있게 될 겁니다.
그리하여 구원받는 날이 되겠지요.
하지만 그건 쉬운 일이 아녜요.
우정이란 주의가 산만한 것이라서, 아니 적어도 무력한 것이라서 말입니다.
마음으론 그러고 싶지만 힘이 모자라는 겁니다.
하기야 따지고 보면 그러고 싶은 마음이 부족한 것이겠지요? 어쩌면 우리는 인생을 충분히 사랑하지 않는 게 아닐까요? 오직 죽음만이 감정을 깨어나게 한다는 생각을 해 보셨나요? 우리는 이제 막 우리 곁을 떠난 친구를 얼마나 사랑합니까? 안 그래요?
--- p.43
모두가 어리석고 모두가 벌을 받아 서로의 얼굴에 침을 뱉어대죠! 말콩포르에 가서 처박혀라! 이거예요.
요는 누가 먼저 침을 뱉느냐 하는 것뿐이에요.
선생, 내가 대단한 비밀을 한 가지 가르쳐드리죠.
최후의 심판을 기다릴 필요 없어요.
매일 매일이 최후의 심판이니까요.
--- p.122
샴페인도 없고, 다정스럽게 당신을 바라보며 술잔을 들어줄 친구도 없어요.
침울한 방 안에 혼자, 재판관들 앞 피고석에 혼자, 그리하여 자기 자신과 대면한 채, 혹은 남들의 심판과 대면한 채 혼자 결정을 내려야 하는 겁니다.
모든 자유의 끝에는 판결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바로 그렇기 때문에 특히, 몸에 열이 있거나 아플 때, 혹은 아무도 사랑하지 않을 때, 자유는 너무 무거운 짐입니다.
--- p.144
그럼, 제발 부탁이니, 이야기해보세요.
어느 날 저녁 센강 강변로에서 당신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그리고 절대로 당신의 목숨이 위태로워지지 않도록 어떻게 대처했는지 말입니다.
여러 해 전부터 내 수많은 밤들 속에서 그치지 않고 울리던 그 말, 그리고 이제 마침내 내가 당신의 입을 통해 하려는 그 말을 당신 자신이 입 밖에 내어 발음해보세요.
“오! 아가씨, 다시 한번 물속으로 몸을 던져다오, 내가 우리 둘을 다 함께 구할 기회가 두 번째 찾아오도록!”
그렇지만 나는 당신의 외모만 보고서 조심도 않은 채 속을 털어놓고 있어요.
요컨대, 아무리 태도가 점잖고 말투가 고상하다 해도 나는 그저 제이데이크 거리 선원 바의 단골손님에 불과하지요.
뭐, 그 이상 캐어 볼 필요 없어요.
요컨대 인간이 다 그렇듯 내 직업이 이중인 것 뿐이죠.
이미 말씀드렸듯 나는 재판관 겸 참회자예요.
--- p.19
내 솔직한 말에 놀라시는군요.
아니, 선생께서는 문득 남의 공감이나 도움이나 우정이 필요해지는 때가 없었습니까? 있었지요, 물론.
나는 말입니다, 나는 그저 공감정도로 만족하는 법을 배운 거지요.
공감은 쉽게 얻을 수 있고 또 아무런 구속력도 없어요.
“진심으로 공감합니다” 어쩌고 입으로는 말 하지만 속으로는 곧바로 “자, 그럼 이젠 딴 이야기를 하도록 해요” 하고 말하거든요.
--- p.41
그래요, 어느 날엔가 우리 모두 그럴 수 있게 될 겁니다.
그리하여 구원받는 날이 되겠지요.
하지만 그건 쉬운 일이 아녜요.
우정이란 주의가 산만한 것이라서, 아니 적어도 무력한 것이라서 말입니다.
마음으론 그러고 싶지만 힘이 모자라는 겁니다.
하기야 따지고 보면 그러고 싶은 마음이 부족한 것이겠지요? 어쩌면 우리는 인생을 충분히 사랑하지 않는 게 아닐까요? 오직 죽음만이 감정을 깨어나게 한다는 생각을 해 보셨나요? 우리는 이제 막 우리 곁을 떠난 친구를 얼마나 사랑합니까? 안 그래요?
--- p.43
모두가 어리석고 모두가 벌을 받아 서로의 얼굴에 침을 뱉어대죠! 말콩포르에 가서 처박혀라! 이거예요.
요는 누가 먼저 침을 뱉느냐 하는 것뿐이에요.
선생, 내가 대단한 비밀을 한 가지 가르쳐드리죠.
최후의 심판을 기다릴 필요 없어요.
매일 매일이 최후의 심판이니까요.
--- p.122
샴페인도 없고, 다정스럽게 당신을 바라보며 술잔을 들어줄 친구도 없어요.
침울한 방 안에 혼자, 재판관들 앞 피고석에 혼자, 그리하여 자기 자신과 대면한 채, 혹은 남들의 심판과 대면한 채 혼자 결정을 내려야 하는 겁니다.
모든 자유의 끝에는 판결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바로 그렇기 때문에 특히, 몸에 열이 있거나 아플 때, 혹은 아무도 사랑하지 않을 때, 자유는 너무 무거운 짐입니다.
--- p.144
그럼, 제발 부탁이니, 이야기해보세요.
어느 날 저녁 센강 강변로에서 당신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그리고 절대로 당신의 목숨이 위태로워지지 않도록 어떻게 대처했는지 말입니다.
여러 해 전부터 내 수많은 밤들 속에서 그치지 않고 울리던 그 말, 그리고 이제 마침내 내가 당신의 입을 통해 하려는 그 말을 당신 자신이 입 밖에 내어 발음해보세요.
“오! 아가씨, 다시 한번 물속으로 몸을 던져다오, 내가 우리 둘을 다 함께 구할 기회가 두 번째 찾아오도록!”
--- p.159
출판사 리뷰
20세기 시대의 지성 알베르 카뮈가
21세기 현대의 독자에게 생생하게 전하는 부조리와 반항의 정신을 만나다!
20세기, 양차 대전을 거치면서 세계는 물질적으로 황폐해졌고, 과학과 이성이 인류를 이롭게 한다는 신뢰가 무너지면서 삶에 회의를 느끼는 사람이 많았다.
카뮈는 이에 삶의 유한함을 인정하되('부조리') 그 테두리 안에서 최대한 격렬하게 삶을 긍정하는 '반항'을 권했다.
21세기 현재, 물질적으로는 풍족해지고 과학과 이성은 더욱 발전했지만, 물질만능주의와 사회적 갈등이 심화되면서 여전히 삶에 회의를 느끼는 사람이 많다.
그렇기 때문에 20세기 카뮈의 '반항적 낙관론'은 21세기 현대 독자에게 여전히 유효하다.
“우리는 얼마나 스스로에게 떳떳할 수 있는가?”
추락한 도덕, 팽배한 위선, 흐릿해진 죄의식…
인간 고유의 부조리를 날카롭게 해부한 카뮈의 자전적 소설!
『전락』을 집필하던 당시 카뮈는 난처한 상황에 있었다.
1952년 『반항하는 인간』에서 반스탈린적 태도를 견고히 하면서 사르트르 및 그의 추종자들과 거센 논쟁을 펼쳤고, 결국 사르트르와 결별하고 만다.
그리고 1954년 알제리 전쟁이 발발하자 카뮈는 알제리 폭동의 진압, 알제리 민족해방운동 측의 테러 그 어느 쪽도 옹호하지 않으면서 양쪽에서 배신자로 낙인찍혔다.
부조리의 발견부터 반항, 사랑의 철학으로 이어지며 공동체의 연대를 꿈꿨던 카뮈에게 이 시기는 분명 고통스러운 때였다.
이때 출간된 『전락』은 카뮈의 생각뿐만 아니라 삶이 투영된, 로제 그르니에의 표현을 빌리자면 고통스러운 과도기적 시기의 “쓰디쓴 열매”와도 같은 작품이다.
1956년 『전락』 출간 후 다음 해인 1957년 카뮈는 노벨문학상 수상의 명예를 얻는다.
『전락』은 암스테르담을 배경으로 “재판관 겸 참회자”인 변호사 클라망스의 일련의 고백이 소설을 이끌어간다.
카뮈에게 고백이란 (앞선 작품들을 한데 묶는) ‘소설’-‘에세이’-‘희곡’의 세 형식이 만나는 합류점이다.
서사적인 형식을 갖추면서도 강박적인 기억이 고백의 모습으로 5막 연극의 형태를 띄고, 이러한 고백은 죄의 의식화 작업 즉 에세이적 성격을 띈다.
즉 『전락』은 에세이, 소설, 연극을 한 작품에 결합해보려는 작가의 야심이 구현된 작품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전락』은 『적지와 왕국』과 같이 자전적 요소가 짙은 카뮈의 흔치 않은 작품이다.
클라망스의 입을 빌려 카뮈는 당대 사상의 고질적 병폐에 사로잡힌 인간의 형태를 비판적·풍자적으로 묘사한다.
“재판관 겸 참회자”라는, 누군가를 심판하는 자이면서 동시에 누군가에게 심판받는 자라는 양가적인 입장을 취하면서 카뮈 본인을 포함해 인간 본연의 양면성과 위선 등을 비판한다.
『전락』에서는 카뮈의 생전 마지막 출판물인 만큼 성숙한 사상가·소설가과 진실된 인간 카뮈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런 점에서 『행복한 죽음』과 『이방인』에서 출발한 ‘카뮈 여행’의 종착역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정본, 완본, 근본!
카뮈의 모든 것을 담은 책세상 알베르 카뮈 전집
카뮈의 정수를 가장 온전히 만나는 방법은 프랑스어로 그의 작품을 읽는 것일 테지만, 한국 독자들에게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일이다.
책세상판 알베르 카뮈 전집은 국내 최고 카뮈 전문가 김화영 교수가 전권의 번역을 맡고, 작품의 정본으로 인정받는 프랑스 갈리마르 출판사의 플레야드판 전집(Œuvres completes)을 대본으로 삼아 카뮈의 작품 세계를 한국 독자들에게 온전히 전달하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
전 세계 여러 언어로 번역된 카뮈 전집 가운데 한 명의 번역자가 전권의 번역을 맡은 판본은 김화영 명예교수의 책세상판이 유일하다.
책세상은 1987년 프랑스 갈리마르 출판사와 알베르 카뮈 전집의 독점 출간 계약을 맺고, 국내 최고 카뮈 전문가 김화영 교수의 번역으로 『결혼·여름』(1987년)부터 『시사평론』(2009년)까지 23년에 걸쳐 총 20권의 알베르 카뮈 전집을 출간했다.
2011년부터 카뮈의 사후 저작권이 풀리면서 국내 여러 출판사에서 다양한 번역으로 알베르 카뮈의 대표 작품들이 출간되었지만, '전집'을 출간한 출판사는 2023년 지금까지도 책세상뿐이다.
알베르 카뮈 탄생 110주년인 2023년을 맞아 새로운 장정과 번역으로 선보이기 시작한 ‘알베르 카뮈 전집 개정판’은 정본을 완역한 완본이면서, 카뮈의 근본 주제에 가장 적확하게 다가가는 길을 그려낸다.
· 알베르 카뮈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https://bit.ly/3S80INr
21세기 현대의 독자에게 생생하게 전하는 부조리와 반항의 정신을 만나다!
20세기, 양차 대전을 거치면서 세계는 물질적으로 황폐해졌고, 과학과 이성이 인류를 이롭게 한다는 신뢰가 무너지면서 삶에 회의를 느끼는 사람이 많았다.
카뮈는 이에 삶의 유한함을 인정하되('부조리') 그 테두리 안에서 최대한 격렬하게 삶을 긍정하는 '반항'을 권했다.
21세기 현재, 물질적으로는 풍족해지고 과학과 이성은 더욱 발전했지만, 물질만능주의와 사회적 갈등이 심화되면서 여전히 삶에 회의를 느끼는 사람이 많다.
그렇기 때문에 20세기 카뮈의 '반항적 낙관론'은 21세기 현대 독자에게 여전히 유효하다.
“우리는 얼마나 스스로에게 떳떳할 수 있는가?”
추락한 도덕, 팽배한 위선, 흐릿해진 죄의식…
인간 고유의 부조리를 날카롭게 해부한 카뮈의 자전적 소설!
『전락』을 집필하던 당시 카뮈는 난처한 상황에 있었다.
1952년 『반항하는 인간』에서 반스탈린적 태도를 견고히 하면서 사르트르 및 그의 추종자들과 거센 논쟁을 펼쳤고, 결국 사르트르와 결별하고 만다.
그리고 1954년 알제리 전쟁이 발발하자 카뮈는 알제리 폭동의 진압, 알제리 민족해방운동 측의 테러 그 어느 쪽도 옹호하지 않으면서 양쪽에서 배신자로 낙인찍혔다.
부조리의 발견부터 반항, 사랑의 철학으로 이어지며 공동체의 연대를 꿈꿨던 카뮈에게 이 시기는 분명 고통스러운 때였다.
이때 출간된 『전락』은 카뮈의 생각뿐만 아니라 삶이 투영된, 로제 그르니에의 표현을 빌리자면 고통스러운 과도기적 시기의 “쓰디쓴 열매”와도 같은 작품이다.
1956년 『전락』 출간 후 다음 해인 1957년 카뮈는 노벨문학상 수상의 명예를 얻는다.
『전락』은 암스테르담을 배경으로 “재판관 겸 참회자”인 변호사 클라망스의 일련의 고백이 소설을 이끌어간다.
카뮈에게 고백이란 (앞선 작품들을 한데 묶는) ‘소설’-‘에세이’-‘희곡’의 세 형식이 만나는 합류점이다.
서사적인 형식을 갖추면서도 강박적인 기억이 고백의 모습으로 5막 연극의 형태를 띄고, 이러한 고백은 죄의 의식화 작업 즉 에세이적 성격을 띈다.
즉 『전락』은 에세이, 소설, 연극을 한 작품에 결합해보려는 작가의 야심이 구현된 작품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전락』은 『적지와 왕국』과 같이 자전적 요소가 짙은 카뮈의 흔치 않은 작품이다.
클라망스의 입을 빌려 카뮈는 당대 사상의 고질적 병폐에 사로잡힌 인간의 형태를 비판적·풍자적으로 묘사한다.
“재판관 겸 참회자”라는, 누군가를 심판하는 자이면서 동시에 누군가에게 심판받는 자라는 양가적인 입장을 취하면서 카뮈 본인을 포함해 인간 본연의 양면성과 위선 등을 비판한다.
『전락』에서는 카뮈의 생전 마지막 출판물인 만큼 성숙한 사상가·소설가과 진실된 인간 카뮈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런 점에서 『행복한 죽음』과 『이방인』에서 출발한 ‘카뮈 여행’의 종착역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정본, 완본, 근본!
카뮈의 모든 것을 담은 책세상 알베르 카뮈 전집
카뮈의 정수를 가장 온전히 만나는 방법은 프랑스어로 그의 작품을 읽는 것일 테지만, 한국 독자들에게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일이다.
책세상판 알베르 카뮈 전집은 국내 최고 카뮈 전문가 김화영 교수가 전권의 번역을 맡고, 작품의 정본으로 인정받는 프랑스 갈리마르 출판사의 플레야드판 전집(Œuvres completes)을 대본으로 삼아 카뮈의 작품 세계를 한국 독자들에게 온전히 전달하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
전 세계 여러 언어로 번역된 카뮈 전집 가운데 한 명의 번역자가 전권의 번역을 맡은 판본은 김화영 명예교수의 책세상판이 유일하다.
책세상은 1987년 프랑스 갈리마르 출판사와 알베르 카뮈 전집의 독점 출간 계약을 맺고, 국내 최고 카뮈 전문가 김화영 교수의 번역으로 『결혼·여름』(1987년)부터 『시사평론』(2009년)까지 23년에 걸쳐 총 20권의 알베르 카뮈 전집을 출간했다.
2011년부터 카뮈의 사후 저작권이 풀리면서 국내 여러 출판사에서 다양한 번역으로 알베르 카뮈의 대표 작품들이 출간되었지만, '전집'을 출간한 출판사는 2023년 지금까지도 책세상뿐이다.
알베르 카뮈 탄생 110주년인 2023년을 맞아 새로운 장정과 번역으로 선보이기 시작한 ‘알베르 카뮈 전집 개정판’은 정본을 완역한 완본이면서, 카뮈의 근본 주제에 가장 적확하게 다가가는 길을 그려낸다.
· 알베르 카뮈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https://bit.ly/3S80INr
GOODS SPECIFICS
- 발행일 : 2023년 11월 07일
- 쪽수, 무게, 크기 : 268쪽 | 302g | 128*200*20mm
- ISBN13 : 9791159319167
- ISBN10 : 1159319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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