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왜 내가 싫을까?
Description
책소개
“나를 미워하는 마음은 나를 평가하는 과정에서 태어난다”
20만 명의 내담자를 빛으로 이끈 정신과 의사의
나를 미워하지 않는 7가지 일상 사고법 &
열등감을 목표로 전환하는 8가지 과제
일상에서 우리는 생각보다 쉽게 ‘내가 싫어지는 순간’을 마주한다.
하루를 돌아보며 “그 말은 하지 말걸” 하고 후회할 때, 스스로에게 실망하며 ‘정말 이런 내가 싫다’라며 속으로 다그칠 때도 있다.
이처럼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미워하게 되는 감정이 바로 자기혐오이며, 자기를 남보다 부족한 존재로 느끼며 자기혐오를 더욱 키우는 것이 열등감이다.
이 두 감정은 삶 곳곳에서 우리의 생각을 압도하고 일상을 흔들어놓곤 한다.
많은 사람이 이런 감정에서 벗어나고 싶어 하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해한다.
《나는 왜 내가 싫을까?》는 그런 고민에서 출발한 책이다.
20만 명의 내담자를 상담하며 수많은 마음을 보듬어온 정신과 의사인 저자는 자기혐오와 열등감이 누구나 경험하는 ‘보편적인 감정’임을 강조한다. SNS를 통해 타인과 자신을 끊임없이 비교하게 되고, 성과와 효율을 우선하는 현대사회에서는 자기혐오를 느끼지 않고 살아가기란 결코 쉽지 않기 때문이다.
저자는 자기혐오의 늪에 빠지지 않고 이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전환할 수 있다면, 오히려 원하는 삶을 향해 가는 힘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말한다.
삶을 변화시키고자 하는 독자들을 돕기 위해 이 책은 자기혐오의 원인과 계기를 분석하고, 그 유형을 일곱 가지로 나눠 각기 다른 심리 처방을 제시한다.
또한 자기혐오의 굴레에서 벗어나 편안한 마음으로 자신만의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일상에서 바로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마음 훈련법까지 담았다.
‘나는 왜’ 시리즈는 누구나 일상에서 쉽게 마주하는 고민을 뇌과학과 심리학의 관점에서 쉽고 편안하게 풀어내는 인문 자기계발 시리즈이다.
독자는 이 책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정확히 바라보고, 원인을 파악해 일상의 작은 불편부터 내면의 깊은 문제까지 스스로 해결책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나를 탓하는 대신 자신을 이해하고 더 나은 방향으로 삶을 이끄는 사람으로 성장하는 데 따뜻하고 친절한 안내서가 되길 바란다.
20만 명의 내담자를 빛으로 이끈 정신과 의사의
나를 미워하지 않는 7가지 일상 사고법 &
열등감을 목표로 전환하는 8가지 과제
일상에서 우리는 생각보다 쉽게 ‘내가 싫어지는 순간’을 마주한다.
하루를 돌아보며 “그 말은 하지 말걸” 하고 후회할 때, 스스로에게 실망하며 ‘정말 이런 내가 싫다’라며 속으로 다그칠 때도 있다.
이처럼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미워하게 되는 감정이 바로 자기혐오이며, 자기를 남보다 부족한 존재로 느끼며 자기혐오를 더욱 키우는 것이 열등감이다.
이 두 감정은 삶 곳곳에서 우리의 생각을 압도하고 일상을 흔들어놓곤 한다.
많은 사람이 이런 감정에서 벗어나고 싶어 하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해한다.
《나는 왜 내가 싫을까?》는 그런 고민에서 출발한 책이다.
20만 명의 내담자를 상담하며 수많은 마음을 보듬어온 정신과 의사인 저자는 자기혐오와 열등감이 누구나 경험하는 ‘보편적인 감정’임을 강조한다. SNS를 통해 타인과 자신을 끊임없이 비교하게 되고, 성과와 효율을 우선하는 현대사회에서는 자기혐오를 느끼지 않고 살아가기란 결코 쉽지 않기 때문이다.
저자는 자기혐오의 늪에 빠지지 않고 이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전환할 수 있다면, 오히려 원하는 삶을 향해 가는 힘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말한다.
삶을 변화시키고자 하는 독자들을 돕기 위해 이 책은 자기혐오의 원인과 계기를 분석하고, 그 유형을 일곱 가지로 나눠 각기 다른 심리 처방을 제시한다.
또한 자기혐오의 굴레에서 벗어나 편안한 마음으로 자신만의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일상에서 바로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마음 훈련법까지 담았다.
‘나는 왜’ 시리즈는 누구나 일상에서 쉽게 마주하는 고민을 뇌과학과 심리학의 관점에서 쉽고 편안하게 풀어내는 인문 자기계발 시리즈이다.
독자는 이 책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정확히 바라보고, 원인을 파악해 일상의 작은 불편부터 내면의 깊은 문제까지 스스로 해결책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나를 탓하는 대신 자신을 이해하고 더 나은 방향으로 삶을 이끄는 사람으로 성장하는 데 따뜻하고 친절한 안내서가 되길 바란다.
- 책의 일부 내용을 미리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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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한국어판 서문
제1장 나는 왜 내가 싫을까?
나를 미워하게 만드는 자기혐오의 정체
내가 자기혐오에 빠지는 이유
자기혐오에 빠지는 여섯 가지 계기
자신을 좋아하지 못해도 괜찮은 이유
자기혐오를 하는 사람과 하지 않는 사람의 차이
자기혐오를 버리기 위한 힌트
제2장 일곱 가지 자기혐오 유형 살펴보기
성장 환경과 자기혐오 사이의 깊은 관계
나의 자기혐오 유형 알아보기
제3장 자기혐오에서 탈출하기 위한 처방전
①완벽주의 유형 : 완벽주의 자각하기
②다재무능 유형 : 타인에게 도움을 주기
③타인과 비교하는 유형 : 행동과 생각 일치시키기
④자기검열 하는 유형 : 현재에 집중하기
⑤당위적 사고 유형 : 사고방식과 감정을 글로 써보기
⑥거절을 못하는 유형 : 자신의 상황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기
⑦착한 사람 콤플렉스 유형 : 선택의 우선순위 정하기
제4장 자기혐오를 일으키는 열등감과 마주하는 법
자기혐오의 근간에 자리한 ‘열등감’
열등감은 왜 생겨나는가?
세상에 열등감이 없는 사람은 없다
열등감은 결코 결점이 아니다
열등감과 능숙하게 마주하는 여섯 가지 방법
자기혐오를 떨쳐내면 비로소 보이는 것
제5장 자기혐오와 열등감을 극복하기 위한 실천 과제
자기혐오와 열등감의 원인을 목표로 전환하기
마치며
제1장 나는 왜 내가 싫을까?
나를 미워하게 만드는 자기혐오의 정체
내가 자기혐오에 빠지는 이유
자기혐오에 빠지는 여섯 가지 계기
자신을 좋아하지 못해도 괜찮은 이유
자기혐오를 하는 사람과 하지 않는 사람의 차이
자기혐오를 버리기 위한 힌트
제2장 일곱 가지 자기혐오 유형 살펴보기
성장 환경과 자기혐오 사이의 깊은 관계
나의 자기혐오 유형 알아보기
제3장 자기혐오에서 탈출하기 위한 처방전
①완벽주의 유형 : 완벽주의 자각하기
②다재무능 유형 : 타인에게 도움을 주기
③타인과 비교하는 유형 : 행동과 생각 일치시키기
④자기검열 하는 유형 : 현재에 집중하기
⑤당위적 사고 유형 : 사고방식과 감정을 글로 써보기
⑥거절을 못하는 유형 : 자신의 상황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기
⑦착한 사람 콤플렉스 유형 : 선택의 우선순위 정하기
제4장 자기혐오를 일으키는 열등감과 마주하는 법
자기혐오의 근간에 자리한 ‘열등감’
열등감은 왜 생겨나는가?
세상에 열등감이 없는 사람은 없다
열등감은 결코 결점이 아니다
열등감과 능숙하게 마주하는 여섯 가지 방법
자기혐오를 떨쳐내면 비로소 보이는 것
제5장 자기혐오와 열등감을 극복하기 위한 실천 과제
자기혐오와 열등감의 원인을 목표로 전환하기
마치며
책 속으로
현대 사회는 놀라운 속도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의 보급이나 SNS의 확산으로 우리는 항상 타인과 관계를 맺고, 정보를 순식간에 공유할 수 있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관계’가 때로는 우리의 마음에 무거운 그림자를 드리우기도 합니다. SNS상에서는 모두가 ‘완벽한 자신’을 연출하기 마련입니다.
화사한 여행 사진, 성공을 과시하는 게시물, 이상화된 라이프스타일.
이처럼 찬란한 이미지에 둘러싸인 가운데 우리는 자연스럽게 자신과 타인을 비교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 비교가 ‘나는 글렀어’, ‘좀 더 노력해야 해’, ‘왜 나는 이것밖에 못하는 걸까’라고 자신을 깎아내리며 자기혐오를 만들어냅니다.
이러한 시대에 자기혐오라는 감정과 마주하는 일은 누구도 피해갈 수 없는 과제입니다.
문제는 이 감정이 지나쳐서 자신을 궁지로 몰아갈 때 생겨납니다.
저는 이 책을 통해 자기혐오를 ‘적’으로 보고 몰아내려 하는 대신 그 감정을 받아들이는 것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하루아침에 사라질 수는 없겠지만 조금씩 자기혐오와 직면하다 보면 확실히 마음은 가벼워지기 시작할 것입니다.
--- p.4
우리는 살아가면서 매일 수많은 결단을 내리거나 행동에 나서야만 합니다.
하지만 뭔가를 선택한다는 것은 달리 말하면, 뭔가를 선택하지 않는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자기혐오에 빠지기 쉬운 사람은 ‘내 결단이나 행동이 실패로 이어지면 어떡하지?’, ‘누군가에게 폐를 끼치면 어떡하지?’라고 생각하며 불안감에 사로잡히기 쉽습니다.
그 결과, 자신을 좋아하지 못하게 됩니다.
그리고 자기혐오에 빠지기 쉬운 사람은 이 불안감을 회피하기 위한 방법으로 스스로를 싫어하는 것을 택합니다.
만약 일이 자신의 생각대로 잘 되지 않았다면, 만약 타인이 옳았다면, 그건 ‘싫어하는 나’의 잘못 때문이라고, 그런 내가 싫은 건 당연하다고 생각하며 불안감을 덜어내려는 것이죠.
하지만 이런 방법으로는 점점 더 자신이 싫어지기만 할 뿐입니다.
뭔가가 잘 풀리지 않았다고 생각할 때마다 그 탓을 스스로에게 돌리며 자신을 싫어할 이유가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설사 일이 잘 풀렸다 한들, ‘이건 잘 풀리는 게 당연해,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니까’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일단 자기혐오가 습관으로 굳어버리면, 점차 자신을 긍정적으로 보지 못하게 되는 것입니다.
--- p.13
사실 ‘자기혐오를 버린다’라는 행위 역시 자신을 긍정하는 한 가지 방법입니다.
자기긍정이라는 개념은 지나치게 추상적이므로 머릿속에 명확한 이미지를 그리기가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자기긍정을 위한 구체적인 행동을 삶에 적용하기 위해 그 첫걸음으로 ‘자기혐오 버리기’에서부터 시작할 수 있습니다.
이는 달리 말하면, ‘수동적인 형태의 자기긍정’이라고도 표현할 수 있겠습니다.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 자기혐오를 버릴 수 있을까요?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을 싫어하게 되는 때가 언제인지 면밀히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평소 우리가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가운데 ‘나 자신이 싫다’라고 생각하는 순간은 사실 그렇게 자주 발생하지 않습니다.
그런 순간은 앞서도 언급했듯이 예고 없이 불현듯 찾아오는 법입니다.
--- p.37
자기혐오란 자신을 다른 무언가와 비교할 때 발생합니다.
그 무언가는 타인일 수도 있고, 자기 내면의 높은 이상일 수도 있습니다.
이런 논리를 바탕으로 생각해보면, 자신의 이상이 높은 사람일수록 현실과의 차이로 인해 자기혐오에 빠지기 쉽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자신의 이상이 높은 사람이란 이른바 ‘완벽주의자’입니다.
완벽주의자는 필요 이상으로 높은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고자 합니다.
‘이 정도로 충분하겠지’, ‘적당히 하면 될 거야’ 같은 사고방식을 용납하지 못합니다.
이들은 공통적으로 불안감이 높고, 자신을 낮게 평가하며, 우선순위를 잘 정하지 못한다는 특징을 갖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정작 자신이 완벽주라자라고 자각하는 경우가 많지 않다는 사실입니다.
이는 자신이 높은 목표를 지향하는 것이 당연한 일이라고 인식하기 때문입니다.그렇다고는 하나 이상이 높은 만큼 생각대로 일이 잘 풀리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 순간, 당연히 해야 할 일도 제대로 못해냈다는 생각이 머릿속을 스치며 자기혐오에 빠지게 됩니다.
--- p.46
열등감을 없애기 어려운 이유는 이것이 단순한 감정이 아니라 지금까지 살아온 성장 환경이나 사고방식, 성격 등이 복잡하게 얽혀서 본인의 인격 깊숙이 뿌리내린 정서이기 때문입니다.
그만큼 무척이나 단단하고 고집스러운 감정인 셈입니다.
정신질환 증상 중 하나로 ‘망상’이라는 증상이 있습니다.
망상에는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습니다.
‘내용이 비현실적이어서 사실과는 다름에도 불구하고 본인은 확신을 갖는다’, ‘아무리 근거를 제시해 정정해주려 해도 받아들이지 못한다’입니다.
앞서 말한 열등감의 특징과 비슷하지 않나요? 열등감 역시 좀처럼 정정해주기 어렵다는 점에서는 때때로 망상과 유사한 부분이 있습니다.
다만 망상과 열등감 사이에는 몇 가지 차이점도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차이점은 열등감은 스스로 자각할 수 있으며, 노력을 통해 조금씩 바꿔나갈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는 곧 가치관을 변화시키는 일이니 단기간에 쉽게 해결할 수는 없지만, 조금씩 열등감을 없애나가기란 충분히 가능합니다.
--- p.116
글로 쓰는 행위가 어떤 마음 상태를 극복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고민이 좀처럼 해결되지 않는 이유는 그것이 명확히 언어화되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언어화되지 않으면 무엇을 고민하고 있는지조차 분명히 알 수 없습니다.
당연히 해결할 방법도 떠오르지 않으며 막연하고 답답한 감정만 이어지게 됩니다.
또한 고민이 언어로 정리되지 않으면 그것의 실체나 윤곽이 명확히 떠오르지 않습니다.
정체가 확실하지 않으면 불안감만 한층 높아지게 됩니다.
마치 안개 속을 걷듯이 말이죠.
자기혐오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자신이 언제, 어떤 상황에서, 무엇에 대해 자기혐오를 느끼는지 가능한 한 구체적으로 써볼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글로 쓰는 것에 익숙해지면 생활 속 다양한 고민과 감정들을 자연스럽게 언어화할 수 있게 됩니다.
그러면 자기혐오 이외의 온갖 고민거리에 대해서도 실마리를 찾기가 쉬워집니다.
스마트폰의 보급이나 SNS의 확산으로 우리는 항상 타인과 관계를 맺고, 정보를 순식간에 공유할 수 있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관계’가 때로는 우리의 마음에 무거운 그림자를 드리우기도 합니다. SNS상에서는 모두가 ‘완벽한 자신’을 연출하기 마련입니다.
화사한 여행 사진, 성공을 과시하는 게시물, 이상화된 라이프스타일.
이처럼 찬란한 이미지에 둘러싸인 가운데 우리는 자연스럽게 자신과 타인을 비교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 비교가 ‘나는 글렀어’, ‘좀 더 노력해야 해’, ‘왜 나는 이것밖에 못하는 걸까’라고 자신을 깎아내리며 자기혐오를 만들어냅니다.
이러한 시대에 자기혐오라는 감정과 마주하는 일은 누구도 피해갈 수 없는 과제입니다.
문제는 이 감정이 지나쳐서 자신을 궁지로 몰아갈 때 생겨납니다.
저는 이 책을 통해 자기혐오를 ‘적’으로 보고 몰아내려 하는 대신 그 감정을 받아들이는 것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하루아침에 사라질 수는 없겠지만 조금씩 자기혐오와 직면하다 보면 확실히 마음은 가벼워지기 시작할 것입니다.
--- p.4
우리는 살아가면서 매일 수많은 결단을 내리거나 행동에 나서야만 합니다.
하지만 뭔가를 선택한다는 것은 달리 말하면, 뭔가를 선택하지 않는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자기혐오에 빠지기 쉬운 사람은 ‘내 결단이나 행동이 실패로 이어지면 어떡하지?’, ‘누군가에게 폐를 끼치면 어떡하지?’라고 생각하며 불안감에 사로잡히기 쉽습니다.
그 결과, 자신을 좋아하지 못하게 됩니다.
그리고 자기혐오에 빠지기 쉬운 사람은 이 불안감을 회피하기 위한 방법으로 스스로를 싫어하는 것을 택합니다.
만약 일이 자신의 생각대로 잘 되지 않았다면, 만약 타인이 옳았다면, 그건 ‘싫어하는 나’의 잘못 때문이라고, 그런 내가 싫은 건 당연하다고 생각하며 불안감을 덜어내려는 것이죠.
하지만 이런 방법으로는 점점 더 자신이 싫어지기만 할 뿐입니다.
뭔가가 잘 풀리지 않았다고 생각할 때마다 그 탓을 스스로에게 돌리며 자신을 싫어할 이유가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설사 일이 잘 풀렸다 한들, ‘이건 잘 풀리는 게 당연해,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니까’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일단 자기혐오가 습관으로 굳어버리면, 점차 자신을 긍정적으로 보지 못하게 되는 것입니다.
--- p.13
사실 ‘자기혐오를 버린다’라는 행위 역시 자신을 긍정하는 한 가지 방법입니다.
자기긍정이라는 개념은 지나치게 추상적이므로 머릿속에 명확한 이미지를 그리기가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자기긍정을 위한 구체적인 행동을 삶에 적용하기 위해 그 첫걸음으로 ‘자기혐오 버리기’에서부터 시작할 수 있습니다.
이는 달리 말하면, ‘수동적인 형태의 자기긍정’이라고도 표현할 수 있겠습니다.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 자기혐오를 버릴 수 있을까요?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을 싫어하게 되는 때가 언제인지 면밀히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평소 우리가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가운데 ‘나 자신이 싫다’라고 생각하는 순간은 사실 그렇게 자주 발생하지 않습니다.
그런 순간은 앞서도 언급했듯이 예고 없이 불현듯 찾아오는 법입니다.
--- p.37
자기혐오란 자신을 다른 무언가와 비교할 때 발생합니다.
그 무언가는 타인일 수도 있고, 자기 내면의 높은 이상일 수도 있습니다.
이런 논리를 바탕으로 생각해보면, 자신의 이상이 높은 사람일수록 현실과의 차이로 인해 자기혐오에 빠지기 쉽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자신의 이상이 높은 사람이란 이른바 ‘완벽주의자’입니다.
완벽주의자는 필요 이상으로 높은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고자 합니다.
‘이 정도로 충분하겠지’, ‘적당히 하면 될 거야’ 같은 사고방식을 용납하지 못합니다.
이들은 공통적으로 불안감이 높고, 자신을 낮게 평가하며, 우선순위를 잘 정하지 못한다는 특징을 갖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정작 자신이 완벽주라자라고 자각하는 경우가 많지 않다는 사실입니다.
이는 자신이 높은 목표를 지향하는 것이 당연한 일이라고 인식하기 때문입니다.그렇다고는 하나 이상이 높은 만큼 생각대로 일이 잘 풀리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 순간, 당연히 해야 할 일도 제대로 못해냈다는 생각이 머릿속을 스치며 자기혐오에 빠지게 됩니다.
--- p.46
열등감을 없애기 어려운 이유는 이것이 단순한 감정이 아니라 지금까지 살아온 성장 환경이나 사고방식, 성격 등이 복잡하게 얽혀서 본인의 인격 깊숙이 뿌리내린 정서이기 때문입니다.
그만큼 무척이나 단단하고 고집스러운 감정인 셈입니다.
정신질환 증상 중 하나로 ‘망상’이라는 증상이 있습니다.
망상에는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습니다.
‘내용이 비현실적이어서 사실과는 다름에도 불구하고 본인은 확신을 갖는다’, ‘아무리 근거를 제시해 정정해주려 해도 받아들이지 못한다’입니다.
앞서 말한 열등감의 특징과 비슷하지 않나요? 열등감 역시 좀처럼 정정해주기 어렵다는 점에서는 때때로 망상과 유사한 부분이 있습니다.
다만 망상과 열등감 사이에는 몇 가지 차이점도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차이점은 열등감은 스스로 자각할 수 있으며, 노력을 통해 조금씩 바꿔나갈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는 곧 가치관을 변화시키는 일이니 단기간에 쉽게 해결할 수는 없지만, 조금씩 열등감을 없애나가기란 충분히 가능합니다.
--- p.116
글로 쓰는 행위가 어떤 마음 상태를 극복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고민이 좀처럼 해결되지 않는 이유는 그것이 명확히 언어화되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언어화되지 않으면 무엇을 고민하고 있는지조차 분명히 알 수 없습니다.
당연히 해결할 방법도 떠오르지 않으며 막연하고 답답한 감정만 이어지게 됩니다.
또한 고민이 언어로 정리되지 않으면 그것의 실체나 윤곽이 명확히 떠오르지 않습니다.
정체가 확실하지 않으면 불안감만 한층 높아지게 됩니다.
마치 안개 속을 걷듯이 말이죠.
자기혐오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자신이 언제, 어떤 상황에서, 무엇에 대해 자기혐오를 느끼는지 가능한 한 구체적으로 써볼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글로 쓰는 것에 익숙해지면 생활 속 다양한 고민과 감정들을 자연스럽게 언어화할 수 있게 됩니다.
그러면 자기혐오 이외의 온갖 고민거리에 대해서도 실마리를 찾기가 쉬워집니다.
--- p.148
출판사 리뷰
비교와 평가로 자신을 쉽게 미워하는 시대,
자기혐오로 흔들리는 마음을 위한 정신과 의사의 심리 처방
“당신은 자신을 사랑하나요?”라는 질문에 선뜻 “네”라고 답할 수 있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반대로 “당신은 자신을 싫어하나요?”라고 물었을 때 단호하게 “아니오”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은 또 얼마나 될까? 많은 사람이 자신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자존감이 높은 사람’이 되고 싶어한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때로는 스스로를 미워하며 살아가는 경우가 훨씬 많다. SNS가 일상 깊숙이 자리 잡은 시대, 우리는 자연스럽게 타인과 자신을 비교하게 되고, 성과 중심의 사회 분위기 속에서 늘 ‘나보다 잘하는 사람’을 발견하며 작아지기 쉽다.
그럴수록 자신에 대한 실망감과 자기혐오도 깊어진다.
39만 팔로워를 가진 일본 2030세대의 정신적 멘토인 저자는 수많은 젊은이와 상담해오며, 많은 이들이 스스로를 미워하며 아파하고 있다는 사실을 직접 확인했다.
‘나는 글렀어’, ‘좀 더 노력해야 해’, ‘왜 나는 이것밖에 못하는 걸까’라고 자신을 다그치며 힐난했던 경험, 모두 있을 것이다.
저자는 그런 사람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어 이 책을 집필했다고 한다.
저자는 말한다.
“자기혐오라는 감정을 직면하고 ‘싫어하는 마음’을 조금씩 덜어내는 것부터 시작하면 된다”라고.
이 책은 바로 그 변화를 돕기 위한 심리적 안내서다.
실질적인 방법과 일상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마음 훈련법을 담아, 지치고 힘들 때마다 가볍게 펼쳐볼 수 있는 작은 지침서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한다.
열등감의 뿌리부터 자기혐오의 패턴까지
일상을 바꾸는 5단계 마음 훈련법
이 책은 우리가 자주 마주하지만 쉽게 말하기 어려운 ‘자기혐오’와 ‘열등감’을 차분하게 풀어낸다.
1장에서는 자기혐오가 어떤 감정이며, 사람들이 왜 스스로를 미워하게 되는지 심리학적 관점에서 살펴본다.
이를 통해 독자는 자신의 감정이 개인의 결함이 아니라, 많은 이들이 겪는 보편적 경험임을 이해하게 된다.
2장에서는 저자가 정리한 일곱 가지 자기혐오 유형을 소개한다.
완벽주의자형, 다재무능형, 비교형, 자기검열형, 당위형 사고형, 거절 불가형, 착한 사람 콤플렉스형까지─각 유형의 특징을 구체적으로 짚으며 독자가 자신의 패턴을 점검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3장에서는 각 유형에 맞춘 심리적 처방전을 제시한다.
더불어 ‘토미 상담실’ 코너를 통해 실제 고민 사례를 상담하는 형식으로, 이론을 넘어 일상에서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4장에서는 자기혐오의 핵심에 놓인 열등감의 정체를 다룬다.
열등감이 형성되는 과정, 그 감정이 누구에게나 존재하는 이유, 그리고 이를 건강하게 다루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이 장은 자기혐오를 이해하는 데 핵심적인 토대를 제공한다.
5장에서는 앞선 내용을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행동 과제를 제안한다.
감정을 기록하는 방법부터 사고방식을 조정하는 작은 일상 연습까지, 자신을 보살피는 데 필요한 실질적인 방법들을 담았다.
자기혐오는 때때로 우리를 고독하게 만들고 삶의 기쁨을 앗아가지만, 그 이면에는 ‘행복해지고 싶다’는 마음이 자리한다.
이 책 곳곳에는 독자가 그 바람을 스스로 발견하고, 자신을 사랑하는 첫걸음을 내딛는 데 든든한 지침이 되기를 바라는 저자의 마음이 담겨 있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이 자신의 감정을 돌아보고 스스로와 새로운 관계를 맺으며 일상의 작은 행복을 쌓아가기를 바란다.
자기혐오로 흔들리는 마음을 위한 정신과 의사의 심리 처방
“당신은 자신을 사랑하나요?”라는 질문에 선뜻 “네”라고 답할 수 있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반대로 “당신은 자신을 싫어하나요?”라고 물었을 때 단호하게 “아니오”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은 또 얼마나 될까? 많은 사람이 자신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자존감이 높은 사람’이 되고 싶어한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때로는 스스로를 미워하며 살아가는 경우가 훨씬 많다. SNS가 일상 깊숙이 자리 잡은 시대, 우리는 자연스럽게 타인과 자신을 비교하게 되고, 성과 중심의 사회 분위기 속에서 늘 ‘나보다 잘하는 사람’을 발견하며 작아지기 쉽다.
그럴수록 자신에 대한 실망감과 자기혐오도 깊어진다.
39만 팔로워를 가진 일본 2030세대의 정신적 멘토인 저자는 수많은 젊은이와 상담해오며, 많은 이들이 스스로를 미워하며 아파하고 있다는 사실을 직접 확인했다.
‘나는 글렀어’, ‘좀 더 노력해야 해’, ‘왜 나는 이것밖에 못하는 걸까’라고 자신을 다그치며 힐난했던 경험, 모두 있을 것이다.
저자는 그런 사람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어 이 책을 집필했다고 한다.
저자는 말한다.
“자기혐오라는 감정을 직면하고 ‘싫어하는 마음’을 조금씩 덜어내는 것부터 시작하면 된다”라고.
이 책은 바로 그 변화를 돕기 위한 심리적 안내서다.
실질적인 방법과 일상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마음 훈련법을 담아, 지치고 힘들 때마다 가볍게 펼쳐볼 수 있는 작은 지침서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한다.
열등감의 뿌리부터 자기혐오의 패턴까지
일상을 바꾸는 5단계 마음 훈련법
이 책은 우리가 자주 마주하지만 쉽게 말하기 어려운 ‘자기혐오’와 ‘열등감’을 차분하게 풀어낸다.
1장에서는 자기혐오가 어떤 감정이며, 사람들이 왜 스스로를 미워하게 되는지 심리학적 관점에서 살펴본다.
이를 통해 독자는 자신의 감정이 개인의 결함이 아니라, 많은 이들이 겪는 보편적 경험임을 이해하게 된다.
2장에서는 저자가 정리한 일곱 가지 자기혐오 유형을 소개한다.
완벽주의자형, 다재무능형, 비교형, 자기검열형, 당위형 사고형, 거절 불가형, 착한 사람 콤플렉스형까지─각 유형의 특징을 구체적으로 짚으며 독자가 자신의 패턴을 점검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3장에서는 각 유형에 맞춘 심리적 처방전을 제시한다.
더불어 ‘토미 상담실’ 코너를 통해 실제 고민 사례를 상담하는 형식으로, 이론을 넘어 일상에서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4장에서는 자기혐오의 핵심에 놓인 열등감의 정체를 다룬다.
열등감이 형성되는 과정, 그 감정이 누구에게나 존재하는 이유, 그리고 이를 건강하게 다루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이 장은 자기혐오를 이해하는 데 핵심적인 토대를 제공한다.
5장에서는 앞선 내용을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행동 과제를 제안한다.
감정을 기록하는 방법부터 사고방식을 조정하는 작은 일상 연습까지, 자신을 보살피는 데 필요한 실질적인 방법들을 담았다.
자기혐오는 때때로 우리를 고독하게 만들고 삶의 기쁨을 앗아가지만, 그 이면에는 ‘행복해지고 싶다’는 마음이 자리한다.
이 책 곳곳에는 독자가 그 바람을 스스로 발견하고, 자신을 사랑하는 첫걸음을 내딛는 데 든든한 지침이 되기를 바라는 저자의 마음이 담겨 있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이 자신의 감정을 돌아보고 스스로와 새로운 관계를 맺으며 일상의 작은 행복을 쌓아가기를 바란다.
GOODS SPECIFICS
- 발행일 : 2025년 12월 20일
- 쪽수, 무게, 크기 : 164쪽 | 130*200*10mm
- ISBN13 : 9791168224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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