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맨발학교 교장 권택환이 밝히는 겨울 맨발걷기에 숨겨진 비밀!

현대 사회에서 ‘맨발’은 고난과 야만의 상징이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야외에서 신발을 신지 않는 일은 의심의 여지없이 비정상으로 여겨졌다.
그런데 어째서일까, 점차 많은 사람들이 맨발걷기를 하고 있다.
운동에는 전혀 관심도 없고 소파에서 꿈쩍도 않던 사람이 매일 밖에 나가 맨발로 걷는다.
누가 강제로 시키지도, 뭔가 엄청난 새로운 발견이 이루어지지도 않았다.
어쨌든 한 가지는 분명하다.
“맨발로 흙길을 걸으면 안 된다”라는 사회적 통념과 달리 맨발걷기가 생각보다 괜찮음을 많은 사람들이 몸소 느끼고 있다는 점이다.
잘 정리된 흙길을 맨발로 살살 걸어보면 별로 어려울 것이 없다.
발도 시원하고 다리도 덜 피곤하고 기분도 상쾌하다.
발이 더 편하다는 신발만 찾아봤지 왜 신발을 벗고 걸어 볼 생각은 못했을까 싶다.
괜히 험한 길에서 무리하지만 않는다면 다칠 일도 없다.
발이 편해서, 몸이 더 건강해져서, 새로운 도전에 성취감을 느껴서, 마음이 평온해져서, 생각이 정리되어서,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할 수 있는 취미를 찾아서 등 저마다의 이유로 맨발걷기를 계속한다.
어느새 맨발걷기는 “소수의 기인행각”에서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로 발돋움하고 있다.

자신의 생각이 틀릴 수도 있음을 깨닫고 끊임없이 가능성을 탐구할 때 비로소 우리는 삶의 주체가 된다.
맨발걷기는 마음속 깊숙이 자리 잡은 틀을 깨는 일을 필연적으로 수반한다.
걸음마를 떼자마자 익힌 무조건적인 신발 신기에 의문을 던짐으로써 일종의 정신적 성장을 경험하는 셈이다.
많은 사람들이 성공적으로 일상 속에서 맨발걷기를 실천하고 있지만 조금 더 깨기 어려운 틀이 하나 더 있다.
바로 “겨울에는 맨발걷기를 해서는 안된다”라는 고정관념이다.
초보자에게 차가운 땅을 맨발로 걷는 일은 결코 쉽지 않다.
다만, 맨발걷기가 기존의 사회적 통념에 가려져 오랫동안 빛을 보지 못했듯, 겨울 맨발걷기 또한 방법과 주의점을 알고 나면 생각보다 괜찮다는 사실이 아직 잘 알려지지 않았을 뿐이다.
이 책은 맨발걷기 경력 23년 차, 대한민국 맨발학교 교장 권택환이 직접 겨울 맨발걷기를 경험하며 체득한 철학과 노하우를 낱낱이 밝힌다.
겨울에도 계속해서 맨발걷기를 이어나가고 싶은 사람, 새로운 도전과 자극을 원하는 사람, 마음의 틀을 깨고 가치관을 확장하고 싶은 사람 모두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